찹쌀. 형태분석은 ‘’와 ‘’의 합성어다. ‘-’는 가득하다는 뜻의 ‘다’의 어간이다. ‘’은 계림유사(雞林類事)의 자료를 고려하면, 보살(菩薩)의 준꼴로 보(菩)의 모음이 줄어들면서 비읍계 어두복자음이 이루어졌다고 보는 관점이 국어사계의 상식이다. 오늘날의 경상도 방언에서는 아직도 쌀을 ‘살’이라고 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표준말에서 ‘찹쌀’은 어간 ‘-’가 뒤의 음절에 있는 비읍에 역행동화를 입어 음소를 더함으로써 굳어진 말이다. 한마디로 찹쌀은 ‘(가득)찬 쌀’이란 듯이다. ‘조’이 좁쌀로 됨과 같은 경우라 할 것이다.
각 흡을 로니 라 믈 사발 브어 저어 감초 돈 녀허 달혀 로 마시면 나니라
Ⓒ 언해 | 허준 / 1608년 1월 일
입효방은 유즙을 나게 한다. 부루씨와 찹쌀 각 한 홉을 나른하게 갈고 물 한 사발을 부어 저어 감초 가루 한 돈을 넣어 달여 자주 마시면 낫는다.
:찹쌀. 형태분석은 ‘’와 ‘’의 합성어다. ‘-’는 가득하다는 뜻의 ‘다’의 어간이다. ‘’은 계림유사(雞林類事)의 자료를 고려하면, 보살(菩薩)의 준꼴로 보(菩)의 모음이 줄어들면서 비읍계 어두복자음이 이루어졌다고 보는 관점이 국어사계의 상식이다. 오늘날의 경상도 방언에서는 아직도 쌀을 ‘살’이라고 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표준말에서 ‘찹쌀’은 어간 ‘-’가 뒤의 음절에 있는 비읍에 역행동화를 입어 음소를 더함으로써 굳어진 말이다. 한마디로 찹쌀은 ‘(가득)찬 쌀’이란 듯이다. ‘조’이 좁쌀로 됨과 같은 경우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