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得效方曰懷孕三月名曰始胎血脈不流象形而變

언해태산집요 11ㄴ

是時男女未定故服藥方術轉令生男

득효^주001)

득효방(得效方)：

중국 원나라 위역림(危亦林)이 지은 의서로 20권이다. 조선시대 의원이 되는 초시의 시험 과목. 전의감에서 글의 뜻을 강론하는 시험을 보여 18명을 뽑았다. 우리나라에도 널리 쓰이던 의학서다.

의 오 식  석을 일홈을 온 니 혈이 흐르디 아니야 얼골을^주002)

얼골을：

모습을. 의미 축소에 따라서 ‘얼골(모습)〉얼굴(얼굴)’로 의미의 전이가 일어난다. 양주동(1942) 선생은 얼골은 ‘얼이 담기는 뼈’로 그 뜻을 풀이하고 있다.

샹야 변니 이 저긔 남녜 뎡티 몯 여시모로^주003)

여시모로：

하였으므로. 아래아의 탈락과 과거의 선어말어미가 연철되므로 하여 표기된 것이다.

약과 방슐로 두루혀 나 되게 니라

득효방에 일렀으되, 자식을 밴 지 석 달의 이름을 말하기를 시태니 혈맥이 흐르지 아니 하므로 얼굴이 상하여 변한다. 이때는 아직 남녀가 정하지 않았으므로 약과 방술로 돌려서 사내아이가 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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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1): 득효방(得效方)：중국 원나라 위역림(危亦林)이 지은 의서로 20권이다. 조선시대 의원이 되는 초시의 시험 과목. 전의감에서 글의 뜻을 강론하는 시험을 보여 18명을 뽑았다. 우리나라에도 널리 쓰이던 의학서다.

주002): 얼골을：모습을. 의미 축소에 따라서 ‘얼골(모습)〉얼굴(얼굴)’로 의미의 전이가 일어난다. 양주동(1942) 선생은 얼골은 ‘얼이 담기는 뼈’로 그 뜻을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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