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홍화는 키가 40~100cm 정도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가지를 적게 치는 것과 많이 치는 것, 가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잎은 긴 달걀 모양이나 버들잎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가시모양의 톱니가 있다. 홍화는 6~7월에 가지 끝에 둥근 꽃 이삭이 피는데 처음에는 노란색이었다가 차츰 빨간색으로 피기 때문에 홍화(紅花)라 한다. 열매는 7-8월에 익는다. 씨는 기름으로 짜서 먹거나 동맥경화 예방과 치료제인 콜레스테롤 강하제의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 홍화씨의 구체적 효능으로는 골연화증이나 선천적으로 뼈를 약하게 태어난 사람의 골약증에 사용한다. 갱년기 이후 노령자의 골다공증과 골절에 대하여 골밀도를 높여 주고, 교질에 의해 뼈의 접착을 용이하고 빠르게 한다. 사혈작용이 있어 나쁜 피가 뭉쳐 일어나는 제반 질병들을 해소하며, 활혈 작용에 의해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며 순환부전에 의한 통증의 완화와 빠른 회복을 유도한다. 홍화씨의 대표적인 약리작용으로는 골밀도를 높여 뼈를 잘 자라게 해줄 뿐만 아니라 갱년기 이후 호르몬의 부조화에 의해 생긴 골다공증에 대하여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한 골다공증이나 골약증으로 인한 골절에 대하여도 풍부한 아교질에 의해 골절부위의 접착을 용이하게 한다.

아기 낳고 뒤에 앓는 배앓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