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언해태산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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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어렵게 생기는 병 002-이간방


易簡方曰 孕婦素有痰飮 則飮與血搏頭目昏眩 飮食輒吐 喜啖酸醎 肢體倦怠 多臥少起 甚者或作寒熱 心中憒悶 嘔吐痰水 名曰惡阻
Ⓒ 편찬 | 허준 / 1608년 1월 일

이간방주001)
이간방(易簡方):
간단하고 편리한 치료 방법에 대한 의학서적. 송대에 이르러 운기를 이용한 각종 치료 방법들이 나왔으며, 의원고시의 과목으로도 시행되었다. 남송시기에는 이간(易簡)의 풍조가 만연하여 방서와 진단학에서도 간단하고 편리한 방법을 추구하게 되었다. 그 결과 왕석(王碩)의 이간방(易簡方)과 최가언(崔嘉彦)을 중심으로 한 서원맥학(西原脈學)이 시작되었다. 금원 시기에는 장원소(張元素)와 이동원(李東垣)을 위주로 한 장부 병기학파와 유하간(劉河間), 장종정(張從政), 주단계(朱丹溪)를 중심으로 한 육기 병기학파의 쟁명이 시작되었다.
의 오 식  겨집이 본 담음곳 이시면 담이 혈긔와 서르 다텨 머리며 눈이 아야 어즐코 음식을 믄득 토고 싄것  거슬 즐겨

언해태산집요 13ㄱ

먹고 지과 일신이 바주002)
바:
가빠(힘에 겨워).
눕기 만코 닐기 쟉고주003)
닐기 쟉고:
일어나기 적고. ‘닐기’의 기본형은 ‘닐다’이고 여기에 명사형 어미 ‘-기’ 가 통합되어 형이다.
심니 혹 치우락 더우락 며 이 어즐러워 답답며 담과 믈을 구토니 일홈을 악죄라 니라
Ⓒ 언해 | 허준 / 1608년 1월 일

이간방에 일렀으되, 자식 밴 부인이 본디 몸 안의 물기가 잘 돌지 못하는 담음이 있으면 혈기와 서로 다쳐 머리며 눈이 아득하여 어지럽다. 먹은 것을 문득 토하고 신 것과 짠 것을 즐겨 먹으며 팔 다리와 온몸이 힘에 겨워 누울 때가 많고 일어남이 적다. 심한 이는 더러 춥기도 덥기도 하며 마음이 어지러워 답답하며 담과 물을 게워낸다. 이름을 악조이라 한다.
Ⓒ 역자 | 정호완 / 2010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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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이간방(易簡方):간단하고 편리한 치료 방법에 대한 의학서적. 송대에 이르러 운기를 이용한 각종 치료 방법들이 나왔으며, 의원고시의 과목으로도 시행되었다. 남송시기에는 이간(易簡)의 풍조가 만연하여 방서와 진단학에서도 간단하고 편리한 방법을 추구하게 되었다. 그 결과 왕석(王碩)의 이간방(易簡方)과 최가언(崔嘉彦)을 중심으로 한 서원맥학(西原脈學)이 시작되었다. 금원 시기에는 장원소(張元素)와 이동원(李東垣)을 위주로 한 장부 병기학파와 유하간(劉河間), 장종정(張從政), 주단계(朱丹溪)를 중심으로 한 육기 병기학파의 쟁명이 시작되었다.
주002)
바:가빠(힘에 겨워).
주003)
닐기 쟉고:일어나기 적고. ‘닐기’의 기본형은 ‘닐다’이고 여기에 명사형 어미 ‘-기’ 가 통합되어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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