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언해태산집요
- 언해태산집요(諺解胎産集要)
- 자식 낳은 뒤의 모든 증세[産後諸症]
- 산후에 젖이 떨어져 길어지는 증[乳懸]
- 치료법 1
치료법 1
得效方曰 産後忽兩乳伸張細小如腸下過小腹痛
언해태산집요 59ㄱ
不可忍危亡須臾名曰乳懸急服大劑芎歸湯日三又令麤剉燒火當面熏之令常吸煙氣若未全愈用如聖膏貼頂上【芎歸湯方見通治如聖膏方見保産】
Ⓒ 편찬 | 허준 / 1608년 1월 일
득효의 오 산후에 믄득 두 녁 져지 펴디여 기러 고 쟈가 챵 야 아래 넘고 알포 이긔디 몯야 아닌 이예주001) 죽니 일홈을 온 유현증이라 니 듕케 지은 궁귀탕을 세 복식 먹고 굵게 싸라 블에 라 다혀 여 양 믈 마시라 다가 다 됴티 몯거든 여셩고주002) 뎡바기주003) 예 브티라
아닌 이예：
길지 않은 (잠깐) 사이에.
여성고(如聖膏)：
여셩고. 몸을 푼 뒤에 유현(乳懸) 증상이 올 때 쓰는 처방. 유현은 위급한 증상이다. 이때는 궁궁이(천궁)와 당귀를 각각 600그램씩 진하게 달여 아무 때나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재차 위의 약 1.2킬로그램을 태우되 연기가 나면 환자 앞에 있는 탁자 아래에 놓고 그로 하여금 몸을 꼬부리고 머리를 낮추어 입과 코, 병든 젖몸에 연기를 쏘이게 한다. 아주 많이 줄어들지 않았으면 다시 한 제를 더한다. 그래도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여성고(如聖膏)를 정수리에 붙인다[입문].
뎡바기：
정수리.
Ⓒ 언해 | 허준 / 1608년 1월 일
득효방에 일렀으되, 산후에 문득 두 쪽의 젖이 퍼져 길어 가늘고 작아 창자 같고 배 아래까지 넘고 아픔을 견디지 못하면 잠깐 사이에 죽는다. 이름을 가로되 유현증이라 하는데 강하게 지은 궁귀탕을 세 복식 먹고 또 굵게 썰어 불에 태워 낯에 대여 내를 소이라. 늘 그 냇김을 마시라. 만일에 다 좋지 못 하면 여성고를 정수리에 붙이라.
Ⓒ 역자 | 정호완 / 2010년 7월 1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