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본원경』은 지장보살의 중생 구제 서원을 밝힌 책이다. 조선시대에 주로 유통된 지장경의 한역본 두 계통 중 하나인 당(唐)의 법등(法燈)의 한역본의 체계를 따르고 있다. 본 역주본의 저본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견성암판(見性菴版) 『지장보살본원경언해』(1762) 상·중·하 3권 1책으로 목판본이다. 『지장경』은 『석보상절』 권11에 제1품과 제2품이 처음으로 언해되어 실렸고, 『월인석보』 권21에는 지장경 13품 전체가 수록되었다. 본문 시작 부분에 ‘지장보살본원경언ᄒᆡ 권샹’, ‘월린쳔강지곡 졔이십일’, ‘셕보샹 졔이십일’(釋譜詳節의 ‘節’이 빠져 있다.)과 같이 권차를 나란히 적고, 『월인천강지곡』 제412부터 제417까지를 곡차 구분 없이 수록한 다음, 지장경 각품(各品)의 아래에 『월인석보』 권21의 『석보상절』 부분의 전문을 수록하고 있다. 『월인석보』 권21을 독립시켜 『지장보살본원경언해』로 간행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점이다.
역주 지장경언해 상권 | 역자소개 국역위원 간행사 범례 해제 |
역주 지장경언해 중권 | 역자소개 국역위원 간행사 범례 |
역주 지장경언해 하권 | 역자소개 국역위원 간행사 범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