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언해태산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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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해태산집요(諺解胎産集要)
  • 열 달 안에 태가 떨어지는 증[半産]
  • 열 달 안에 태가 떨어지는 증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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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달 안에 태가 떨어지는 증 003


又曰 半産多在三五七月內至其期必復墮若覺有胎須於兩箇月半後服淸熱之藥三四貼以防三月之墮至四箇月半後再服八九貼以防五月之墮至六箇月半後再服五六貼以防七月之墮過此則無

언해태산집요 32ㄴ

虞矣【宜芩朮湯】
Ⓒ 편찬 | 허준 / 1608년 1월 일

 오 낙 기 석 다  닐굽  안해 만히 인니 그 예 니르면 반시  디니 만일 긔 이슈믈 아라든 모로미 두  반 후에 열 고틸 약 서너 복을 먹어곰주001)
먹어곰:
먹음으로써. 동사의 어간에 붙어 사동의 뜻을 드러내는 ‘-곰’ 형태는 중세어의 한 특징이라 할 것이다. 기본형은 ‘먹다’이고 부사형 어미 ‘-어’가 통합되어 쓴 형이다.
석재주002)
석재:
석달째. 경음화에 따라서 ‘-재〉-째’로 소리가 된소리로 변한 것이다.
디 방챠고 넉  반후에 니거든  여 아홉 복을 머거 다 래 디믈 방챠고 여  반후에 니르거든  다엿복을 머거 칠월의 디믈 방챠야 이  디내면 근심이 업리라 금튤탕주003)
금출탕(芩朮湯):
금튤탕. 임신 중 입덧이 심한 사람에게 안태금출탕(安胎芩朮湯)을 권하거나 수정과를 권하기도 한다. 입덧은 조바심을 내지 않고 기다리면 차츰 나아진다. 아주 심해 물도 못 마실 정도라면 반드시 전문 의사와 상담을 받고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구개음화와 단모음화를 따라서 ‘금튤탕〉금출탕’으로 소리가 변하였다.
이 맛당니라
Ⓒ 언해 | 허준 / 1608년 1월 일

또 일렀으되, 낙태하기 석달과 다섯 달과 일곱 달 안에 많이 있나니 그 때에 이르면 반드시 또 아이를 지운다. 만일 태기 있음을 알거든 모름지기 두 달 반 후에 열 고칠 약 서너 복을 써서 석달째 짐을 막고 넉 달 반 후에 이르거든 또 여덟 아홉 복을 먹어 다섯 달에 짐을 막고 여섯 달 반 후에 이르거든 또 다섯 여섯 복을 먹어 칠월에 짐을 막아야 이 달 지내면 근심이 없을 것이다. 금출탕이 마땅하니라.
Ⓒ 역자 | 정호완 / 2010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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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먹어곰:먹음으로써. 동사의 어간에 붙어 사동의 뜻을 드러내는 ‘-곰’ 형태는 중세어의 한 특징이라 할 것이다. 기본형은 ‘먹다’이고 부사형 어미 ‘-어’가 통합되어 쓴 형이다.
주002)
석재:석달째. 경음화에 따라서 ‘-재〉-째’로 소리가 된소리로 변한 것이다.
주003)
금출탕(芩朮湯):금튤탕. 임신 중 입덧이 심한 사람에게 안태금출탕(安胎芩朮湯)을 권하거나 수정과를 권하기도 한다. 입덧은 조바심을 내지 않고 기다리면 차츰 나아진다. 아주 심해 물도 못 마실 정도라면 반드시 전문 의사와 상담을 받고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구개음화와 단모음화를 따라서 ‘금튤탕〉금출탕’으로 소리가 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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