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서 외로이 폐듕애 모도매 여곰 쳔급하니 이 일홈을 외로온 양긔과 그처딘 음긔니 고티기 어려우니 듕케 지은 궁귀탕라[과] 탈명산주003)
탈명산(奪命散):
갑자기 풍을 맞아서 침을 흘리고 기가 막히며 이를 악물고 눈을 곧추 보는 것과 파상풍으로 경련이 일 때, 어린이의 경풍 등의 위급한 병을 치료하는 처방. 천남성, 꽃다지씨(정력자), 구릿대(백지), 끼무릇(반하), 파두(껍질은 버리고 기름은 빼지 않은 것)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한 번에 2그램씩 생강즙 한 모금에 타서 먹으면 낫는다. 이를 악물어서 약을 먹일 수 없을 때에는 반드시 이 약을 써야 한다[의감].
과 쇼소음이 맛당니라
Ⓒ 언해 | 허준 / 1608년 1월 일
부인대전에 일렀으되, 산후에 숨찬 증이 가장 위태하여 죽는 이가 많다. 이는 피가 없으매 기운의 주도함이 없어 홀로 폐 가운데 모이므로 산모로 하여금 숨이 차게 된다. 이 이름을 외로운 양기와 그친 음기라 한다. 고치기가 어렵다. 신중하게 지은 궁귀탕과 탈명산, 소삼소음이 마땅하다.
탈명산(奪命散):갑자기 풍을 맞아서 침을 흘리고 기가 막히며 이를 악물고 눈을 곧추 보는 것과 파상풍으로 경련이 일 때, 어린이의 경풍 등의 위급한 병을 치료하는 처방. 천남성, 꽃다지씨(정력자), 구릿대(백지), 끼무릇(반하), 파두(껍질은 버리고 기름은 빼지 않은 것)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한 번에 2그램씩 생강즙 한 모금에 타서 먹으면 낫는다. 이를 악물어서 약을 먹일 수 없을 때에는 반드시 이 약을 써야 한다[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