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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을 안전하게 하는 방법 001-득효방


得效方曰 臨産不可喧鬨 且進粥飯 令人扶策徐行 若不得 則凭物而立 待産候將至然後 方坐草
Ⓒ 편찬 | 허준 / 1608년 1월 일

언해태산집요 21ㄱ

득효방의 오 아기 나키 비릇거든주001)
나키 비릇거든:
낳기 비롯하였거든(시작하였거든). 비릇거든의 기본형은 ‘비릇다’이고 여기에 가정의 연결어미 ‘-거든’이 통합된 형태다.
짓괴디 말고주002)
짓괴디 말고:
지껄이지 말고. 기본형은 ‘짓괴다’인데 자음동화를 따라서 ‘짓괴다〉지꺼리다’로 소리가 변동되었다. 오늘날에도 경상도 사투리에서는 ‘짓끼다’라는 형을 쓰는데 옛말에 가깝다. ‘짓괴디’에서 구개음화에 따라서 ‘짓괴디〉짓괴지’로 소리가 바뀌었다.
쥬기나 밥이나 머기고 사으로 븓드러 날회여주003)
날회여:
천천히.
니고 몯 걷거든 아모거시나 지혀셔셔주004)
지혀셔셔:
기대서서. 기본형은 ‘지혀다’이고 어미가 줄어든 어간형 부사처럼 쓰였다. 단모음화를 따라서 ‘셔셔〉서서’로 소리가 변동되었다.
알기주005)
알기:
배앓이.
고 나  니 후에야 거저긔 안니라
Ⓒ 언해 | 허준 / 1608년 1월 일

득효방에 일렀으되, 아기 낳기 시작하거든 지껄이지 말라. 죽이나 밥이나 먹이고 사람으로 하여금 도와서 천천히 다니게 하라. 못 걷거든 무엇이나 짚고 서서 배앓이가 잦고 낳을 때가 이른 뒤에야 거적에 앉을 것이라.
Ⓒ 역자 | 정호완 / 2010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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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나키 비릇거든:낳기 비롯하였거든(시작하였거든). 비릇거든의 기본형은 ‘비릇다’이고 여기에 가정의 연결어미 ‘-거든’이 통합된 형태다.
주002)
짓괴디 말고:지껄이지 말고. 기본형은 ‘짓괴다’인데 자음동화를 따라서 ‘짓괴다〉지꺼리다’로 소리가 변동되었다. 오늘날에도 경상도 사투리에서는 ‘짓끼다’라는 형을 쓰는데 옛말에 가깝다. ‘짓괴디’에서 구개음화에 따라서 ‘짓괴디〉짓괴지’로 소리가 바뀌었다.
주003)
날회여:천천히.
주004)
지혀셔셔:기대서서. 기본형은 ‘지혀다’이고 어미가 줄어든 어간형 부사처럼 쓰였다. 단모음화를 따라서 ‘셔셔〉서서’로 소리가 변동되었다.
주005)
알기:배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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