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산후에 음문이 나와서는 들어가지 않는 증 001

언해태산집요 59ㄴ

朱彦脩曰産後陰門脫出不入乃努力太過所致宜用八物湯【加防風升麻黃芪】 煎服外以荊芥藿香樗白皮煎湯熏洗【八物湯方見過月不産】

쥬언 오 산후에 음문이 디여 나고 드디 아니믄 힘 너무  타시니 팔믈탕의 방풍 승마 기^주001)

황기(黃芪)：

황기는 지나치게 많은 땀이 흐르는 것을 막는데 많이 쓰인다. 땀구멍을 조절하고 기를 돋워주는 역할을 한다. 황기를 그대로 달여 마시거나 닭과 함께 황기백숙을 만들어 먹는다. 차로 마실 때는 물에 오래 달인 다음에 체로 걸러 황기는 버리고 달인 물에 꿀을 섞어 차게 보관했다가 마신다. 고기와 술을 좋아하며 배가 나온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잘못하면 숨이 더 가빠지고 얼굴이 붓거나 머리가 아파질 수도 있다. 이뇨작용과 심장의 수축력을 세게 하고, 강장 보혈작용과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가입야 달혀 먹고 밧그로 형개 곽향 뎌피^주002)

뎌피：

저백피(樗白皮). 구개음화와 단모음화에 따라서 ‘뎌피〉져백피〉저백피’로소리가 변동되었다.

달힌 믈로 김 이고 싯기라

주언수가에 일렀으되, 산후에 음문이 빠져서 나와서는 들어가지 아니 함은 힘을 너무 쓴 탓이다. 팔물탕에 방풍과 승마, 황기를 더 넣어 달여 먹고 밖으로 개와 곽향, 저백피를 달인 물로 김을 쏘이고 씻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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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1): 황기(黃芪)：황기는 지나치게 많은 땀이 흐르는 것을 막는데 많이 쓰인다. 땀구멍을 조절하고 기를 돋워주는 역할을 한다. 황기를 그대로 달여 마시거나 닭과 함께 황기백숙을 만들어 먹는다. 차로 마실 때는 물에 오래 달인 다음에 체로 걸러 황기는 버리고 달인 물에 꿀을 섞어 차게 보관했다가 마신다. 고기와 술을 좋아하며 배가 나온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잘못하면 숨이 더 가빠지고 얼굴이 붓거나 머리가 아파질 수도 있다. 이뇨작용과 심장의 수축력을 세게 하고, 강장 보혈작용과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주002): 뎌피：저백피(樗白皮). 구개음화와 단모음화에 따라서 ‘뎌피〉져백피〉저백피’로소리가 변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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