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언해태산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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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해태산집요(諺解胎産集要)
  • 열 가지 해산할 징조[十産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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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음(紫蘇飮)


紫蘇飮【一名縮胎飮】 治臨産驚惶氣結難産
紫蘇葉【一兩】 人蔘 大腹皮 川芎

언해태산집요 30ㄱ

陳皮 白芍藥 當歸【各五錢】甘草【二錢半】
右剉分作四貼每貼入生薑四片 蔥白三莖 水煎服【本事方】 丹溪加枳殼縮砂 各五錢 名達生散 臨月服之 滑胎易産
Ⓒ 편찬 | 허준 / 1608년 1월 일

소음은  일홈은 츅음이니 식 비르서 셔 놀라고 두려 긔운이 쳐 난산니 고티니 소엽주001)
자소엽(紫蘇葉):
소엽. 차조기 잎. 한방에서 자주빛 잎을 자소엽(紫蘇葉), 잎이 푸른 것은 청소엽(靑蘇葉)이라 한다. 뿌리를 비롯한 전초를 빈혈, 발한, 해열, 진통, 기관지염, 해수, 천식, 거담, 위장염, 소화촉진, 현기증과 신체의 통증, 코 막힘 및 콧물, 물고기에 의한 중독 때 해독제로 사용한다. 동속약초로는 들깨, 청소엽 등이 있다. 차조기는 9월 상순에 가지와 잎이 매우 무성하고 꽃이 나오기 시작할 때 잎을 따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 후 잎을 취하여 약용으로 쓴다. 이 잎을 ‘자소엽’ 또는 ‘소엽’이라고 한다. 잎이 크고 자색이며 부서지지 않는 것, 향기가 강하고 가지나 자루가 없는 것이 좋은 품질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잎의 뒷면이 자주 빛이고 주름이 있으며, 냄새가 몹시 향기로운 것을 약으로 쓴다. 자주 빛이 나지 않고 향기롭지 못한 것은 들 차조기이며 약으로 쓰지 못한다.
 냥 인 대복피 쳔궁 딘피 샤약 당귀 각 다 돈 감초 두 돈반 이 싸라 네 복의 분야   복의 강 네 뎜 파 흰믿 둘 녀허 달혀 머기라  방문의 기각 츅사 각 다 돈 가입면 일홈을 달산주002)
달생산(達生散):
달산. 달리 축태음(縮胎飮)이라고도 한다. 달생산은 명나라 때 주진형이라는 사람이 이전의 최생산(催生散)에서 가감해 지은 처방으로 임신부의 순산을 위한 처방이다. 다른 이름으로 속태산(束胎散)이라고도 하니 태를 오므려 순산에 쉽도록 하는 것인데 인삼, 백출, 감초, 진피, 백작약, 귀신미, 대복피(大腹皮), 자소(紫蘇)가 드는데 역시 다른 이런 류의 처방처럼 백출이 위주가 된다. 대복피주세(大腹皮酒洗) 8그램, 감초구(甘草灸) 6그램, 당귀(當歸)·백출(白朮)·백작약(白芍藥) 각 4그램, 인삼·진피(陳皮)·소엽(蘇葉)·지각(枳殼)·축사(縮砂) 각 2그램, 청총(靑蔥) 5잎을 물에 달여 마시도록 된 처방이다. 임부(姙婦)가 산달에 즈음하여 20여 첩을 마시면 아기를 쉽게 낳을 수 있고 무병하다. 이 약물에 익모환(益母丸)을 함께 복용하면 더욱 좋다. 임부가 순산을 목표로 상복할 약으로는 달생산 외에 수태지감산(瘦胎枳甘散)이나 구생산(救生散)을 쓰기도 한다.
이니  거든 머그면 수이 난니라
Ⓒ 언해 | 허준 / 1608년 1월 일

자소음은 일명 축태음이라 한다. 자식이 비로소 서 놀라고 두려운 기운이 맺혀 난산하는 이를 고친다. 자소엽 한 냥과 인삼, 대복피와 천궁, 진피, 백작약, 당귀를 각 다섯 돈, 감초 두 돈 반, 이를 썰어서 네 복에 나누어 매 한 복에 생강 네 점과 파 흰 밑 둘을 넣어 달여 먹이라. 한 방문에 기각과 축사 각 다섯 돈을 더하면 이름 하여 달생산이니 달이 차서 먹으면 쉽게 낳는다.
Ⓒ 역자 | 정호완 / 2010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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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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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엽(紫蘇葉):소엽. 차조기 잎. 한방에서 자주빛 잎을 자소엽(紫蘇葉), 잎이 푸른 것은 청소엽(靑蘇葉)이라 한다. 뿌리를 비롯한 전초를 빈혈, 발한, 해열, 진통, 기관지염, 해수, 천식, 거담, 위장염, 소화촉진, 현기증과 신체의 통증, 코 막힘 및 콧물, 물고기에 의한 중독 때 해독제로 사용한다. 동속약초로는 들깨, 청소엽 등이 있다. 차조기는 9월 상순에 가지와 잎이 매우 무성하고 꽃이 나오기 시작할 때 잎을 따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 후 잎을 취하여 약용으로 쓴다. 이 잎을 ‘자소엽’ 또는 ‘소엽’이라고 한다. 잎이 크고 자색이며 부서지지 않는 것, 향기가 강하고 가지나 자루가 없는 것이 좋은 품질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잎의 뒷면이 자주 빛이고 주름이 있으며, 냄새가 몹시 향기로운 것을 약으로 쓴다. 자주 빛이 나지 않고 향기롭지 못한 것은 들 차조기이며 약으로 쓰지 못한다.
주002)
달생산(達生散):달산. 달리 축태음(縮胎飮)이라고도 한다. 달생산은 명나라 때 주진형이라는 사람이 이전의 최생산(催生散)에서 가감해 지은 처방으로 임신부의 순산을 위한 처방이다. 다른 이름으로 속태산(束胎散)이라고도 하니 태를 오므려 순산에 쉽도록 하는 것인데 인삼, 백출, 감초, 진피, 백작약, 귀신미, 대복피(大腹皮), 자소(紫蘇)가 드는데 역시 다른 이런 류의 처방처럼 백출이 위주가 된다. 대복피주세(大腹皮酒洗) 8그램, 감초구(甘草灸) 6그램, 당귀(當歸)·백출(白朮)·백작약(白芍藥) 각 4그램, 인삼·진피(陳皮)·소엽(蘇葉)·지각(枳殼)·축사(縮砂) 각 2그램, 청총(靑蔥) 5잎을 물에 달여 마시도록 된 처방이다. 임부(姙婦)가 산달에 즈음하여 20여 첩을 마시면 아기를 쉽게 낳을 수 있고 무병하다. 이 약물에 익모환(益母丸)을 함께 복용하면 더욱 좋다. 임부가 순산을 목표로 상복할 약으로는 달생산 외에 수태지감산(瘦胎枳甘散)이나 구생산(救生散)을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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