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언해태산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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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식이 어렵게 생기는 병[惡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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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어렵게 생기는 병 001-장중경


張仲景曰 婦人不能食無寒熱名姙娠 於法六十日當有此證 設有醫治逆者 却一月加吐下 則絶之【註曰 絶者絶其醫治 候其自安也】
Ⓒ 편찬 | 허준 / 1608년 1월 일

언해태산집요 12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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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寒熱):
오한과 신열. 한의학에서 한열을 구분하는 것은 치료를 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하다. 뱃가죽이 두껍고 복부의 탄력이 강하면 흔히 열이 많다. 복부의 색이 붉거나 검은 편이면 열이 많고, 복부의 빛이 희거나 누르면 몸이 찬 사람이다. 열이 많으면 더위를 많이 타고, 물을 많이 마시는데 찬물을 좋아하고, 땀을 많이 흘리고, 피부가 붉으면서 가렵다. 몸이 차면 추위를 많이 타고, 물을 적게 마시는데 따뜻한 물을 좋아하고, 땀을 적게 흘리거나 식은땀을 흘리고, 손발이나 아랫배가 차다. 이밖에도 몸의 허실과 더불어 생각하면 허열 등의 개념이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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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들우라
Ⓒ 언해 | 허준 / 1608년 1월 일

장중경이 일렀으되, 부인이 밥 못 먹되 차고 더운 것으로 인한 병이 없는 이는 이름을 자식 서는 것이다. 법의 예순 날이면 이런 증세가 있다. 만일 의약으로 고쳐도 되지 않는 이는 한 달만에 더욱 토하거나 설사하거든 그치며 의약 말고 저절로 좋아짐을 기다려라.
Ⓒ 역자 | 정호완 / 2010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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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한열(寒熱):오한과 신열. 한의학에서 한열을 구분하는 것은 치료를 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하다. 뱃가죽이 두껍고 복부의 탄력이 강하면 흔히 열이 많다. 복부의 색이 붉거나 검은 편이면 열이 많고, 복부의 빛이 희거나 누르면 몸이 찬 사람이다. 열이 많으면 더위를 많이 타고, 물을 많이 마시는데 찬물을 좋아하고, 땀을 많이 흘리고, 피부가 붉으면서 가렵다. 몸이 차면 추위를 많이 타고, 물을 적게 마시는데 따뜻한 물을 좋아하고, 땀을 적게 흘리거나 식은땀을 흘리고, 손발이나 아랫배가 차다. 이밖에도 몸의 허실과 더불어 생각하면 허열 등의 개념이 또 있다.
주002)
다가:만일에.
주003)
역니:거스르는 이는.
주004)
됴호:좋아짐을. 기본형은 ‘됴다’이고 선어말 어미 -오-와 명사형 어미 -ㅁ이 통합된 형이다. 단모음화와 구개음화에 따라서 ‘둏다〉죻다〉좋다‘로 소리가 변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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