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언해태산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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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해태산집요(諺解胎産集要)
  • 자식 낳은 뒤의 모든 증세[産後諸症]
  • 자식을 낳은 뒤의 어지러운 증세[血暈]
  • 자식을 낳은 뒤의 어지러운 증세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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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낳은 뒤의 어지러운 증세 001


婦人大全曰 産後血暈不省有二若下血多而暈者當補血【宜芎歸湯醋炭熏之】 若下血少而暈者當破血【宜花蕊石散黑龍丹】
Ⓒ 편찬 | 허준 / 1608년 1월 일

언해태산집요 51ㄴ

부인대젼의 오 산후에 어즐야 인 리디 몯기 두 가지 인니 만일 피 만히 나 어즐커든주001)
어즐커든:
어지럽거든. 기본형은 ‘어즐다’이고 가정의 연결형 어미 ‘-거든’이 통합되어 쓰였다.
혈을 보미 맛당니 궁귀탕 고 숫블에 초 텨 마티라 만일 피 쟈[쟉]기 나 얼[어]즐커든 혈을 파호 맛당니 화예셕산주002)
화예석산(花蘂石散):
화예셕산. 여러 가지 날카로운 쇠붙이에 상하였거나 소나 말한테 받히었거나 물리었거나 채여서 죽을 것같이 되었을 때 빨리 상처에 이 약을 뿌려주면 피가 누런 물로 된다. 그리고 다시 이 약을 먹이면 곧 살아나고 더 아파하지 않는다. 만일 장부에 어혈이 있어서 안타깝게 답답하며 죽을 것같이 되었을 때 이 약을 먹이면 어혈이 누런 물로 되어 나오는데 토하거나 설사가 나면서 나온다. 화예석 160그램, 유황 40그램을 가루로 내어 질그릇에 넣고 소금물로 이긴 진흙으로 아가리를 잘 발라 햇볕에 말린 다음 사방에 벽돌을 고이고 숯불로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구워서 식은 다음에 꺼낸다. 이것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 번에 큰 술로 하나씩 술에 달여서 따끈하게 하여 먹는다[입문].
흑뇽단주003)
흑룡단(黑龍丹):
흑뇽단. 해산 후에 두통과 가슴앓이가 번갈아 나서 어려울 때 쓰는 처방. 흑룡단 세 알을 먹고 황충(蝗蟲)의 알 같은 궂은 것들이 서 되쯤 나오고 곧 나았다[양방].
을 라
Ⓒ 언해 | 허준 / 1608년 1월 일

부인대전에 일렀으되, 산후에 어지러워 정신을 차리지 못 함에 두 가지가 있다. 만일 피가 많이 나 어지럽거든 피를 보충함이 마땅하다. 궁귀탕을 쓰고 숯불에 식초를 뿌려 맡게 하라. 만일 피가 작게 나 어지럽거든 피를 파함이 마땅하다. 화예석산과 흑룡단을 써라.
Ⓒ 역자 | 정호완 / 2010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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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어즐커든:어지럽거든. 기본형은 ‘어즐다’이고 가정의 연결형 어미 ‘-거든’이 통합되어 쓰였다.
주002)
화예석산(花蘂石散):화예셕산. 여러 가지 날카로운 쇠붙이에 상하였거나 소나 말한테 받히었거나 물리었거나 채여서 죽을 것같이 되었을 때 빨리 상처에 이 약을 뿌려주면 피가 누런 물로 된다. 그리고 다시 이 약을 먹이면 곧 살아나고 더 아파하지 않는다. 만일 장부에 어혈이 있어서 안타깝게 답답하며 죽을 것같이 되었을 때 이 약을 먹이면 어혈이 누런 물로 되어 나오는데 토하거나 설사가 나면서 나온다. 화예석 160그램, 유황 40그램을 가루로 내어 질그릇에 넣고 소금물로 이긴 진흙으로 아가리를 잘 발라 햇볕에 말린 다음 사방에 벽돌을 고이고 숯불로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구워서 식은 다음에 꺼낸다. 이것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 번에 큰 술로 하나씩 술에 달여서 따끈하게 하여 먹는다[입문].
주003)
흑룡단(黑龍丹):흑뇽단. 해산 후에 두통과 가슴앓이가 번갈아 나서 어려울 때 쓰는 처방. 흑룡단 세 알을 먹고 황충(蝗蟲)의 알 같은 궂은 것들이 서 되쯤 나오고 곧 나았다[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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