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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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팔십만 억 보살들의 서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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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팔십만 억 보살들의 서원 2


二. 利智嘿從
是諸菩薩이 皆是阿鞞跋致라 轉不退法輪시며 得諸陀羅尼시니러니 卽從座起샤 至於佛前샤 一心合掌샤 而作是念샤 若世尊이 告勅我等샤 持說此經者ㅣ시면 當如佛敎와 廣宣斯法호리라 復作是念샤 佛이 今에 黙然샤 不見告勅시니 我當云何려뇨 時諸菩薩이 敬順佛意시며 幷欲自滿本願코져샤 便於佛前에 作師子吼샤 而發誓言샤 世尊하 我等도 於如來滅後에 周旋往返十方世界야 能令衆生으로 書寫此經며 受持讀誦며 解說其義야 如法修行며 正憶念케호리니 皆是佛之威力이시니 惟願世尊이 在於他方샤 遙見守護쇼셔코

〔본문〕

법화경언해 권4:192ㄱ

이 諸菩薩이 다 阿鞞跋致 주001)
아비발치:
‘불퇴(不退)’ 또는 ‘불퇴전(不退轉)’ 등으로 번역함. 이미 성불하여 타락하지 않는 경지.
라 不退法輪 주002)
법륜:
교법. ①부처님의 교법이 중생의 번뇌를 없애는 모습이 마치 전륜성왕의 윤보(輪寶)가 산과 바위를 부수는 것과 같다 하여 법륜이라 한다. ②교법은 늘 굴러서 여러 사람에게 이르러야 한다는 뜻으로 법륜이라 한다.
을 옮기시며 諸陀羅尼 주003)
다라니:
한없는 뜻을 포함하여 잃어지지 않게 하는 것. 또는 선법을 가져 잃지 않고 악법을 가져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
得시니러니 즉재 주004)
즉재:
즉시.
座로셔 니르샤 주005)
니르샤:
일어나시어.
부텻 알 주006)
알:
앞에. 앒[前].
가샤 주007)
가샤:
가시어.
一心으로 合掌샤 이 念을 샤 주008)
샤:
하시되.
다가 世尊이 우릴 닐어 주009)
닐어:
일러.
주010)
칙:
명령.
샤 이 經 디녀 주011)
디녀:
지녀.
니라 주012)
니라:
일러라.
시면 반기 부텨 치샴티 와 이 法을 너비 펴리

법화경언해 권4:192ㄴ

라  이 念을 샤 부톄 오 샤 勅디 아니시니 내 반기 엇뎨려뇨 주013)
엇뎨려뇨:
어떻게 하려는가?
그제 諸菩薩이 부텻 들 恭敬와 順시며 걔 주014)
걔:
자기.
本來ㅅ 願을 조쳐 주015)
조쳐:
겸하여. 아울러.
오고져 주016)
오고져:
채우고자. 오-.
샤 곧 佛前에 師子吼 주017)
사자후:
큰 소리.
샤 盟誓ㅅ 마 發샤 世尊하 우리도 如來 滅 後에 十方 世界예 두루 가며 와 能히 衆生으로 이 經 쓰며 受持 讀誦며 그 들 사겨 주018)
사겨:
새겨.
닐어 法다이 修行며 正히 憶念케 호리니 다 이 부텻 威力이시니 오직 願오 世尊이 他方애 겨샤 머리셔 주019)
머리셔:
멀리서.
守護쇼셔 코 주020)
~쇼셔 코:
~하소서 하고.

〔본문〕 이 모든 보살이 다 아비발치이다. 불퇴 법륜을 옮기시며 모든 다라니를 얻으신 분이더니,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시어 부처님 앞에 가서 한 마음으로 합장하시어 이런 생각을 하되, ‘만약 세존께서 우리에게 일러 명령하시어 이 경을 지녀 설하라 하시면 반드시 부처의 가르치심같이 하여 이 법을 널리 펴리라.’ 또 이런 생각을 하시되, ‘부처님께서 오늘 잠잠하시어 명령하지 아니하시니, 내가 마땅히 어찌할까?’ 그 때에 모든 보살이 부처님의 뜻을 공경하와 따르시며 자기의 본래의 원을 아울러 채우고자 하시어 곧바로 부처님 앞에서 사자후를 하시어 맹세의 말을 발하시되, “세존이시여, 저희도 여래 멸도하신 후에 시방 세계에 두루 가고 오며 하여 능히 중생으로 하여금 이 경을 쓰며 받아 지녀서 독송하며 그 뜻을 새겨 설하여 법대로 수행하며 바르게 생각하게 하리니, 다 이것이 부처님의 위력이시니, 오직 원하옵건대, 세존께서 〈시방 세계 밖의〉 타국에 계시어 멀리서 수호하소서.” 하고,

彼一娑婆도 尙怯弊惡곤 則十方은 誠難故로 歸功佛力와 復求加護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뎌 

법화경언해 권4:193ㄱ

주021)
사바:
‘인계(忍界)’라 번역. 우리 인간이 사는 이 세계.
도 오히려 모디로 주022)
모디로:
모질음을.
두리곤 주023)
두리곤:
두려워한. 두리-[畏].
十方 주024)
시방:
동·서·남·북·4유(四維:동북·동남·서남·서북)·상·하.
 眞實로 어려울 주025)
어려울:
어려우므로.
부텻 히메 주026)
공:
공덕.
보내와 주027)
보내와:
보내어.
 守護 더으샤 주028)
더으샤:
더하심을.
求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저 한 사바 세계도 오히려 모짊을 두려워 하거늘, 시방 세계는 진실로 어려우므로 부처의 힘에 공을 보내 드려 또 수호 더하심을 추구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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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아비발치:‘불퇴(不退)’ 또는 ‘불퇴전(不退轉)’ 등으로 번역함. 이미 성불하여 타락하지 않는 경지.
주002)
법륜:교법. ①부처님의 교법이 중생의 번뇌를 없애는 모습이 마치 전륜성왕의 윤보(輪寶)가 산과 바위를 부수는 것과 같다 하여 법륜이라 한다. ②교법은 늘 굴러서 여러 사람에게 이르러야 한다는 뜻으로 법륜이라 한다.
주003)
다라니:한없는 뜻을 포함하여 잃어지지 않게 하는 것. 또는 선법을 가져 잃지 않고 악법을 가져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
주004)
즉재:즉시.
주005)
니르샤:일어나시어.
주006)
알:앞에. 앒[前].
주007)
가샤:가시어.
주008)
샤:하시되.
주009)
닐어:일러.
주010)
칙:명령.
주011)
디녀:지녀.
주012)
니라:일러라.
주013)
엇뎨려뇨:어떻게 하려는가?
주014)
걔:자기.
주015)
조쳐:겸하여. 아울러.
주016)
오고져:채우고자. 오-.
주017)
사자후:큰 소리.
주018)
사겨:새겨.
주019)
머리셔:멀리서.
주020)
~쇼셔 코:~하소서 하고.
주021)
사바:‘인계(忍界)’라 번역. 우리 인간이 사는 이 세계.
주022)
모디로:모질음을.
주023)
두리곤:두려워한. 두리-[畏].
주024)
시방:동·서·남·북·4유(四維:동북·동남·서남·서북)·상·하.
주025)
어려울:어려우므로.
주026)
공:공덕.
주027)
보내와:보내어.
주028)
더으샤:더하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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