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能於來世예 讀持此經린 是眞佛子ㅣ라 住淳善地며 佛滅度後에 能解其義린 是諸天人世間之眼이니라

〔본문〕

법화경언해 권4:148ㄴ

能히 오 뉘예 이 經 닐거 디니린 이 眞實ㅅ 佛子ㅣ라 淳히 【淳은 섯디 ^주001)

섯디：
섞지. 섞이지. 섯ㄱ-[混].

아니씨라】善 해 住며 부텨 滅度後 能히 그  알린 이 諸天人世間앳 누니니라 ^주002)

누니니라：

눈[目]이니라.

〔본문〕 능히 〈다음에〉 오는 세상에 이 경을 읽고 지닐 사람은, 이는 진실한 불자이라서, 순히 【‘순(淳)’은 섞이지 않은 것이다.】 선한 땅에 머무르며 부처 멸도 후에 능히 그 뜻을 알 사람은 이 제천인 세간의 눈이니라.

化澆漓世홀뎬 必藉淳風이며 開人天眼홀뎬 實資解義니라

〔요해〕 열운 ^주003)

열운：

여는. [開]

世 化홀뗸 모로매 淳風 ^주004)

순풍：

풍속의 순화.

을 브툴 띠며 人天眼 ^주005)

인천안：

인간계와 천상계 일체 중생의 눈, 즉 지표(指標).

 여롤뗸 ^주006)

여롤뗸：

열진대.

實로  아로 브툴 띠니라

〔요해〕 엷은(=경박한) 세상을 교화할 것 같으면 모름지기 순풍에 의지할 것이며, 인천안을 열 것 같으면 실로 뜻 앎에 의지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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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법화경언해 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