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세존의 분신들이 모이다 [5] 석가모니불이 다보불탑에 들다 1
妙法實際 一切圓融야 物我ㅣ 不分며 古今이 一致니 是以로 過去多寶ㅣ 與現在釋迦와 於寶塔中에 共坐一座샤 以示三界之相이 無有生死와 若退若出며 亦無在世와 及滅度者며 非實非虛며 非如非異ㄴ시니 斯ㅣ 妙法之極致也ㅣ시니 故로 作證이 如此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4:133ㄱ
妙法 實
주004) 一切 두려이 노가 物와 我왜 호디 아니며
녜와 이제왜 주005) 녜와 이제왜: 옛날과 지금이. 고금(古今)이.
가지니
이런로 주006) 過去 多寶ㅣ 現在 釋迦와 寶塔 中에
어우러 주007) 座애 안샤
三界 주008) 3계: 생사 유전(流轉)이 쉬지 않는 미계(迷界)를 셋으로 분류한 것. ①욕계(欲界). 탐욕의 세계. ②색계(色界). 탐욕은 없으나 형체가 있는 세계. ③무색계(無色界). 정신적 세계.
相 주009) 이 生死와
믈롬과 주010) 나미 주011) 업스며 世예
이숌과 주012) 滅度ㅣ 업스며 實 아니며 虛 아니며 如 아니며 異 아닌 뵈시니
이 주013) 妙法의
법화경언해 권4:133ㄴ
極致시니 그럴
證 주014) 증: 신심(信心)과 수행한 공이 나타나 진리에 계합함. 즉 깨달아 앎.
지샤미 주015) 이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묘법의 실한 가장자리(=실제)는 일체가 원만하게 융합하여 객체와 주체가 나누어지지 아니하며 옛날과 지금이 한가지이니, 이러므로 과거의 다보불이 현재의 석가와 보탑 속에 어울려 한 자리에 앉으시어 3계의 ‘상’이 죽고 삶, 물러남과 나아감이 없으며 또 세간에 있음과 멸도가 구분이 없으며 실이 아니며 허도 아니며 같음이 아니고 다름도 아닌 것을 보이시니, 이것이 묘법의 극치이시니, 그러므로 ‘증’을 지으심이 이 같으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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