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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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보탑품 제11
  • 2. 세존의 분신들이 모이다 [5] 석가모니불이 다보불탑에 들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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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존의 분신들이 모이다 [5] 석가모니불이 다보불탑에 들다 1


二十. 多寶分座
爾時多寶佛이 於寶塔中에 分半座샤 與釋迦牟尼佛시고 而作是言샤 釋迦牟尼佛이 可就此座쇼셔 卽時예 釋迦牟尼佛이 入其塔中샤 坐其半座샤 結跏趺坐시니라

〔본문〕

법화경언해 권4:132ㄴ

그  多寶佛이 寶塔 中에 半座 호샤 주001)
호샤:
나누시어.
釋迦牟尼佛 받오시고 주002)
받오시고:
바치시고. 받-[奉].
이 말 샤 釋迦牟尼佛이 이 座애 나쇼셔 주003)
나쇼셔:
나아가소서.
卽時예 釋迦牟尼佛이 그 塔 中에 드르샤 半座애 안샤 結跏趺坐시니라

〔본문〕 그 때에 다보불이 보탑 안에 반 자리를 나누시어 석가모니 부처님께 바치시고 이 말씀을 하시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자리에 나아오시어 앉으소서.” 즉시 석가모니 부처께서 그 탑 속에 들어가시어 절반의 자리에 앉으시어 결가부좌하시니라.

妙法實際 一切圓融야 物我ㅣ 不分며 古今이 一致니 是以로 過去多寶ㅣ 與現在釋迦와 於寶塔中에 共坐一座샤 以示三界之相이 無有生死와 若退若出며 亦無在世와 及滅度者며 非實非虛며 非如非異ㄴ시니 斯ㅣ 妙法之極致也ㅣ시니 故로 作證이 如此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4:133ㄱ

妙法 實  주004)
:
가장자리는. 사이는. [際].
一切 두려이 노가 物와 我왜 호디 아니며 녜와 이제왜 주005)
녜와 이제왜:
옛날과 지금이. 고금(古今)이.
가지니 이런로 주006)
이런로:
이러므로. 이런고로.
過去 多寶ㅣ 現在 釋迦와 寶塔 中에 어우러 주007)
어우러:
어울려.
 座애 안샤 三界 주008)
3계:
생사 유전(流轉)이 쉬지 않는 미계(迷界)를 셋으로 분류한 것. ①욕계(欲界). 탐욕의 세계. ②색계(色界). 탐욕은 없으나 형체가 있는 세계. ③무색계(無色界). 정신적 세계.
주009)
상:
사물의 모양.
이 生死와 믈롬과 주010)
믈롬과:
물림과. 믈리-[退].
나미 주011)
나미:
남이.
업스며  世예 이숌과 주012)
이숌과:
있음과.
滅度ㅣ 업스며 實 아니며 虛 아니며 如 아니며 異 아닌  뵈시니 주013)
이:
이것이. 이[斯].
妙法의

법화경언해 권4:133ㄴ

極致시니 그럴 주014)
증:
신심(信心)과 수행한 공이 나타나 진리에 계합함. 즉 깨달아 앎.
지샤미 주015)
지샤미:
지으심이. -[作].
이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묘법의 실한 가장자리(=실제)는 일체가 원만하게 융합하여 객체와 주체가 나누어지지 아니하며 옛날과 지금이 한가지이니, 이러므로 과거의 다보불이 현재의 석가와 보탑 속에 어울려 한 자리에 앉으시어 3계의 ‘상’이 죽고 삶, 물러남과 나아감이 없으며 또 세간에 있음과 멸도가 구분이 없으며 실이 아니며 허도 아니며 같음이 아니고 다름도 아닌 것을 보이시니, 이것이 묘법의 극치이시니, 그러므로 ‘증’을 지으심이 이 같으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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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호샤:나누시어.
주002)
받오시고:바치시고. 받-[奉].
주003)
나쇼셔:나아가소서.
주004)
:가장자리는. 사이는. [際].
주005)
녜와 이제왜:옛날과 지금이. 고금(古今)이.
주006)
이런로:이러므로. 이런고로.
주007)
어우러:어울려.
주008)
3계:생사 유전(流轉)이 쉬지 않는 미계(迷界)를 셋으로 분류한 것. ①욕계(欲界). 탐욕의 세계. ②색계(色界). 탐욕은 없으나 형체가 있는 세계. ③무색계(無色界). 정신적 세계.
주009)
상:사물의 모양.
주010)
믈롬과:물림과. 믈리-[退].
주011)
나미:남이.
주012)
이숌과:있음과.
주013)
이:이것이. 이[斯].
주014)
증:신심(信心)과 수행한 공이 나타나 진리에 계합함. 즉 깨달아 앎.
주015)
지샤미:지으심이.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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