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게송으로 거듭 밝히다 [3] 공덕을 밝히다 1
법화경언해 권4:105ㄱ
皆餘國에 遣化샤 護助事也ㅣ시니라
若人具是德은 謂具慈悲柔忍德也ㅣ시니라
空處讀經리 得見我身者
令於法空座애 行柔忍德야 使心空境寂면
則此中全身을 昭然可見이니
是謂淸淨光明身也ㅣ시니라
若未具是德고 徒誦此經야
而欲以色相으로 見我면
是行邪道ㅣ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4:105ㄱ
다 餘國에
化 주020) 화: 부처나 보살이 변화한 가짜 모습. 분신.
보내샤 護持야
도시논 주021) 이리시니라 다가 사미 이 德이
조 주022) 慈悲 柔忍 德 조 니시니라 空處에 經
닐그릴 주023) 내 몸 시러 보게 호려
법화경언해 권4:105ㄴ
샤 法空座애 柔忍 德行야 미
뷔오 주024) 境 주025) 이
괴외케 주026) 면 이 中엣 全身
기 주027) 어루 주028) 보오리니 주029) 이 니샨 淸淨 光明身이시니라 다가 이 德이 디
몯고 주030) 갓 이 經 외와
色相 주031) 로 날 보고져 면 이 邪道 行호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다 타국에 화를 보내시어 호지하여 도우시는 일이시다. ‘만약 사람이 이 덕이 갖추어짐’이라 한 것은 자비 유인의 덕이 갖추어짐을 이르신 것이다. ‘공처에서 경 읽을 사람으로 하여금 내 몸 능히 보게 하려 하심’은 법공의 자리에서 유인한 덕행을 쌓아 마음이 비고 경이 고요하게 하면 이 속의 전신을 밝게 가히 뵈리니, 이것이 이르신바 청정 광명신이다. 만약 이 덕이 갖추어지지 못하고 한갓 이 경을 외우어 색, 상으로 나를 보고자 하면 이는 사도를 행함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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