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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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팔세 용녀의 성불 [2] 문수보살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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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팔세 용녀의 성불 [2] 문수보살의 설명


十. 文殊顯示
文殊師利言샤 有娑竭羅龍王女ㅣ 年이 始八歲라 智慧利根야 善知衆生의 諸根行業며 得陀羅尼야 諸佛所說甚深秘藏을 悉能受持며 深入禪定야 了達諸法야 於刹那頃에 發菩提心야 得不退轉야 辯才無礙야 慈念衆生호 猶如赤子며 功德이 具足야 心念며 口演호미 微妙廣大며 慈悲仁讓며 志意和雅야 能至菩提리라

〔본문〕

법화경언해 권4:171ㄱ

文殊師利 니샤 주001)
니샤:
말씀하시기를.
娑竭羅 龍

법화경언해 권4:171ㄴ

女ㅣ 나히 처 八歲라 智慧코 利根 주002)
이근:
근기가 총명함.
야 衆生의 諸根行業 주003)
제근행업:
행업은 고락의 과보를 받을 뿌리로서의 선악 행위로서, 몸·입·뜻으로 짓는 것.
이대 주004)
이대:
잘.
알며 陀羅尼 주005)
다라니:
한없는 뜻을 포함하여 잃어지지 않게 하는 것. 또는 선법을 가져 잃지 않고 악법을 가져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
得야 諸佛 니샨 甚히 기픈 秘藏 주006)
비장:
비밀스러운 법장. 범부로서는 알 수 없는 가르침.
을 다 能히 受持며 禪定에 기피 드러 諸法을  주007)
:
사뭇. 꿰뚫게.
아라 刹那ㅅ 예 주008)
예:
사이에. +예.
菩提心 發야 不退轉을 得야 辯才 마  업서 衆生을 慈念호 赤子 티 며 功德이 자 매 주009)
매:
마음에. +에/애.
念며 이베 불우미 微妙 廣大며 慈悲 仁讓며 디 和雅야 能히 菩提예 니를리라 주010)
니를리라:
이를 것이다. 니를-/니르-[至].

〔본문〕 문수사리께서 이르시되, “사갈라 용왕의 딸이 나이가 처음 8세라. 지혜롭고 총명하여 중생의 제근행업을 잘 알며 다라니를 얻어 모든 부처님께서 이르신 매우 깊은 비밀장을 다 능히 받아 지니며 선정에 깊이 들어 모든 법을 꿰뚫어 알아 찰나의 사이에 보리심을 발하여 불퇴전의 경지를 얻어 설법의 능력이 막힌 데가 없어 중생을 자애롭게 생각하되 갓난애같이 하며 공덕이 갖추어져 마음에 생각하며 입으로 말함이 미묘 광대하며 자비롭고 어질고 공손하며 뜻이 온화하고 아름다워 능히 보리에 이르리라.”

卽修行此經야 速得佛之證也ㅣ라 龍宮無數菩薩이 皆是文殊ㅅ 化度ㅣ샤 而獨擧八歲龍女成佛者 明佛性이 不間男女며 不在老成며 不擇異類야 但根智之利의 所造之深에 刹那迴光면 則菩提예 可至ㄴ시니 亦乃破三乘의 遠繫샤 而進其濡滯也ㅣ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4:172ㄱ

곧 이 經 修行야 리 부텨 得 證이라 龍宮 無數 菩薩이 다 文殊ㅅ 化度ㅣ샤 올로 주011)
올로:
홀로.
八歲 龍女의 成佛을 드러 니샤 佛性이 男女 즈 주012)
즈:
즈음. 사이.
아니며 늘근인 주013)
늘근인:
이루어진. 일-[成].
사매 잇디 아니며 다 類 디 주014)
디:
가리니. -[擇].
아니야 오직 根智 카오 주015)
카오:
날카로움이. 캅-.
나감 기푸매 刹那ㅅ 예 光 두르혀면 주016)
두르혀면:
돌이키면. 두르혀-[廻].
菩提예 어루 니

법화경언해 권4:172ㄴ

르  기시니  三乘의 머리 요 허르샤 주017)
허르샤:
허시어. 헐-[破].
걸유 주018)
걸유:
걸림을. 걸이-[滯].
나시니라 주019)
나시니라:
나아가게 하시니라. 나아가게 하신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곧 이 경전을 수행하여 빨리 부처님의 경지를 얻을 증거이다. 용궁의 무수한 보살이 다 문수의 교화 제도이시되(교화와 제도를 받았으되), 홀로 8세 된 용왕의 딸의 성불을 거론하여 일컬으심은 불성이 남녀를 구분하지 않으며, 늙어서 이루어진 사람에 있지 않으며, 〈생물 중〉 다른 종류를 구별하지 아니하여, 오직 근지가 날카로움이 나아감의 깊음에 찰나 사이에 빛을 두르면 보리에 가히 이르는 것을 밝히신 것이니, 또 3승이 멀리 매인 것을 푸시어 그 걸림을 나아가게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

주석
주001)
니샤:말씀하시기를.
주002)
이근:근기가 총명함.
주003)
제근행업:행업은 고락의 과보를 받을 뿌리로서의 선악 행위로서, 몸·입·뜻으로 짓는 것.
주004)
이대:잘.
주005)
다라니:한없는 뜻을 포함하여 잃어지지 않게 하는 것. 또는 선법을 가져 잃지 않고 악법을 가져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
주006)
비장:비밀스러운 법장. 범부로서는 알 수 없는 가르침.
주007)
:사뭇. 꿰뚫게.
주008)
예:사이에. +예.
주009)
매:마음에. +에/애.
주010)
니를리라:이를 것이다. 니를-/니르-[至].
주011)
올로:홀로.
주012)
즈:즈음. 사이.
주013)
늘근인:이루어진. 일-[成].
주014)
디:가리니. -[擇].
주015)
카오:날카로움이. 캅-.
주016)
두르혀면:돌이키면. 두르혀-[廻].
주017)
허르샤:허시어. 헐-[破].
주018)
걸유:걸림을. 걸이-[滯].
주019)
나시니라:나아가게 하시니라. 나아가게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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