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바달다는 석가모니불의 스승 [3] 석가모니불의 성불은 제바달다의 공덕
〔본문〕
법화경언해 권4:159ㄱ
부톄 諸比丘려 니샤
그
주001) 王 내 모미 이오
그젯 주002) 仙人
이젯 주003) 提婆達多ㅣ이니 提婆達多
善知識 주004) 선지식: 부처의 교법을 말하여 다른 이로 하여금 이상경(理想境)에 도달하게 하는 이.
젼로 나 六 波羅蜜와 慈悲
喜捨 주005) 와
법화경언해 권4:159ㄴ
三十二相 주006) 32상: 부처님 몸에 갖춘 32가지 표상(표(標相). 이 상을 갖춘 이는 세속에 있으면 전륜왕이 되고 출가하면 부처님이 된다고 함.
과
八十種好 주007) 80종호: 부처님 몸에서 훌륭한 것 80 가지.
와
紫磨金色 주008) 자마금색: 자색(紫色)이 나는 황금빛. 부처님 몸의 빛깔.
과
十力 주009) 10력: 부처님께만 있는 열 가지 심력(心力).
과
四無所畏 주010) 4무소외: 부처나 보살이 설법할 적에 두려운 생각이 없는 4가지 지력(智力).
와
四攝法 주011) 4섭법: 보살이 중생을 불도에 이끌어들이기 위한 4가지 방법. ①보시(布施). 진리를 가르치거나 물질을 주는 것. ②애어(愛語). 상냥한 말을 하는 것. ③이행(利行). 착한 행위에 의해 이익을 주는 것. ④동사(同事). 상대와 같은 처지에 서는 것.
과
【四攝法은 나 布施攝이니 菩薩이 룔 껏 주012) 업스신 로 쳔 주013) 과 法과 두 가짓 布施 行실씨니 쳔 즐기 衆生 爲샤 즉재 쳔로 施샤 攝取 주014) 시고 法 즐기 衆生 爲샤 즉재 法으로 施샤 攝取실씨오 주015) 둘흔 주016) 愛語攝이니 菩薩이 이든 주017) 보라오신 주018) 말로 一切 衆生 조차 順샤 便安히 慰勞샤 여러 알외시면 주019) 一切 衆生이 즐겨 듣논 디라 주020) 이 因야 親히 온 주021) 내야 브터 주022) 道 受씨오 세흔 利行攝이니 菩薩이 身口意行 주023) 신구의행: 몸과 입과 뜻으로 짓는 행위. 3업이라 함.
니르샤 조차 能히 一切 衆生로 各各 利법화경언해 권4:160ㄱ
益 젓게 실씨오 네흔 同事攝이니 菩薩이 法眼 주024) 법안: 일체의 법을 분명하게 비춰 보는 눈. 보살은 이 눈으로 법의 진상을 알고 중생을 제도함.
로 衆生 根緣 주025) 을 기 주026) 보샤 주027) 가지로 즐기릴 주028) 조샤 즉재 주029) 호시며 주030) 그리멜 주031) 흐트샤 주032) 그 光애 너비 어우르샤 주033) 뎌 주034) 四業 주035) 4업: 자체 및 과(果)의 선악을 백흑(白黑)에 비유하여 4가지 짝을 지어 풀이한 업(業)의 종류.
을 샤 各各 利益 젓게 샤미라 이 네흘 通히 攝이라 일로 주036) 衆生 데 온 거시 곧 이 네 주037) 法이니 이 네 法을 샤 주038) 데 티 샤 接引 주039) 시면 衆生이 그제 주040) 븓오리니 그리신 後에 大乘 正道로 샤 주041) 度脫 주042) 도탈: 미계(迷界)를 벗어나 오계(悟界)로 들어가는 것.
실 그럴 닐온 몬져 주043) 欲로 걸위여 주044) 잇그시고 주045) 後에 佛道애 들에 주046) 샤미라】 十八 不共 주047) 18불공: 부처님께만 있는, 남과 공통되지 않는 18가지 특징.
과 神通 道力이 자
等正覺 주048) 일워 衆生 너비 濟度케 니 다 提婆達多 善知識 因혼
젼라 주049)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본문〕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에게 이르시되, “그 때의 왕은 내 자신이 바로 그 사람이고, 그 때의 선인은 지금의 제바달다가 바로 이 사람이니, 제바달다의 선지식으로 말미암아 나로 하여금 6바라밀과 자비 희사와 32상과 80종호와 자마 금색과 10력과 4무소외와 4섭법과【4섭법은 첫째는 보시섭이니, 보살이 버릴 것 없으신 마음으로 재산과 법과 두 가지의 보시를 행하시는 것이니, 재산을 즐기는 중생을 위하시어 즉시 재산으로 베푸시어 거두어들이고, 법을 즐기는 중생을 위하시어 즉시 법으로 베푸시어 거두어들이는 것이고, 둘째는 애어섭이니, 보살이 좋은 부드러우신 말로 일체 중생을 좇아 따르시어 편안히 위로하시어 열어 알리시면 일체 중생이 즐겨 듣는지라, 이를 인하여 친히 사랑하는 마음을 내어 이에 의지하여 도를 받아들이는 것이고, 셋째는 이행섭이니, 보살이 신구의행 일으키심을 따라 능히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각각 이익에 젖게 하시는 것이고, 넷째는 동사섭이니, 보살이 법안으로 중생의 근연을 훤히 보시어 함께 즐길 사람을 좇으시어 즉시 형체를 나누시며 그림자를 흩으시어 그 빛에 널리 어우르시어 저 4업을 함께 하시어 각각 이익에 젖게 하심이다. 이 넷을 두루 섭(=이끌어들임)이라 일컬음은 중생의 뜻에 사랑하는 것이 곧 이 네 법이니, 이 네 법을 쓰시어 뜻에 같이하시어 끌어당기시면 중생이 그 때에야 붙어 의지하리니, 그리하신 후에 대승의 정도로 끌어당기시어 〈중생을〉 도탈시키시므로 그러므로 이르기를 먼저 욕망으로 걸어 이끄시고 나중에 불도에 들게 하심이다.】 18불공과 신통 도력이 갖추어져 등정각을 이루어 중생을 널리 제도케 하니, 다 제바달다의 선지식이 원인이 된 까닭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