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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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백제자수기품 제8
  • 6. 게송으로 거듭 밝히다 [2] 비유를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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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게송으로 거듭 밝히다 [2] 비유를 들다


二. 頌設喩 二○一. 喩昔因
譬如貧窮人이 往至親友家니 其家ㅣ 甚大富야 具說諸肴饍고 以無價寶珠로 繫著內衣裏야 黙與而捨去커 時臥不覺知야 是人이 旣已起야 遊行詣他國야 求衣食自濟야

법화경언해 권4:43ㄴ

資生이 甚艱難야 得少면 便爲足고 更不願好者야 不覺內衣裏예 有無價寶珠거

〔본문〕

법화경언해 권4:43ㄴ

가비건댄 艱難 사미 親 버듸 지븨 가니 그 지비 甚히  가며러 주001)
가며러:
부유하여. 가멸-[富]+어/아.
여러 가짓 차반 주002)
차반:
음식[饍].
초 주003)
초:
갖추어[具].
버리고 주004)
버리고:
벌이고. 버리-[設]+고.
값 업슨 寶珠로 안 옷 소배 야 히 주005)
히:
잠잠히[黙].
주고 리고 주006)
리고:
버리고. 리-[捨].
니거늘 주007)
니거늘:
가거늘. 니-[去].
그제 누어 아디 몯야 이 사미 마 니러 다 나라해 노녀 가 衣食 求야 제 거리처 주008)
거리처:
건져. 거리츠-[濟].
資生이 甚히 艱難야 져기 주009)
져기:
적이. 좀.

법화경언해 권4:44ㄱ

면 곧 足 삼고 다시 됴 주010)
됴:
좋은. 둏-[好].
것 願티 아니야 안 옷 소배 값 업슨 寶珠 잇  아디 몯거늘

〔본문〕 견주건대, 〈어느〉 가난한 사람이 친한 벗의 집에 가니, 그 집이 심히 매우 부유하여 여러 가지 음식을 갖추어 벌여 놓고 값없는 보배로 안옷 속에 매어 가만히 주고 버리고 갔는데, 그 때 누워 알지 못하여 이 사람이 이미 일어나 다른 나라에 돌아다녀 의식을 구하여 스스로 구제하여 자생이 심히 가난하여 조금이라도 얻으면 곧 만족함을 삼고 다시 좋은 것을 원치 아니하여 〈자기〉 안옷 속에 값없는 보배가 있는 줄을 알지 못하거늘,

二. 喩今緣
與珠之親友ㅣ 後見此貧人야 苦切責之已고 示以所繫珠대 貧人이 見此珠고 其心大歡喜야 富有諸財物야 五欲而自恣니

〔본문〕 구슬 준 親 버디 後에 이 艱難 사 보아  히 주011)
히:
간절히.
責고 욘 구스를 뵌대 주012)
뵌대:
보인즉. 보이니까.
艱難 사미 이 구슬 보고 매  歡喜야 여러 가짓 쳔 가며리 주013)
가며리:
부유하게.
두어 五欲로 제 니 주014)
니:
마음대로 하니.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본문〕 보배 구슬을 준 친한 벗이 후에 이 가난한 사람을 만나 매우 간절히 책망하고 매 두었던 구슬을 보이니까, 가난한 사람이 이 구슬을 보고 마음에 매우 환희하여 여러 가지 재물을 넉넉하게 〈사〉 두고 5욕으로 스스로가 마음대로 했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

주석
주001)
가며러:부유하여. 가멸-[富]+어/아.
주002)
차반:음식[饍].
주003)
초:갖추어[具].
주004)
버리고:벌이고. 버리-[設]+고.
주005)
히:잠잠히[黙].
주006)
리고:버리고. 리-[捨].
주007)
니거늘:가거늘. 니-[去].
주008)
거리처:건져. 거리츠-[濟].
주009)
져기:적이. 좀.
주010)
됴:좋은. 둏-[好].
주011)
히:간절히.
주012)
뵌대:보인즉. 보이니까.
주013)
가며리:부유하게.
주014)
니:마음대로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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