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지적보살과 문수보살의 만남 [1] 문수보살의 교화 3
序衆之初애 文殊ㅣ 預會샤 今又從海涌出者 智體周遍샤 十方애 對現샤미 如響의 應聲샤 無去來相커신마 但隨機顯法耳시니 今에 顯龍宮所化之事故로 示從海出也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4:166ㄴ
衆序 처에 文殊ㅣ 會예 參預샤 오
바 주013) 從야
소사나샤 주014) 智體 주015) 지체: 지혜의 체. ‘지’는 모든 사상(事象)과 도리(道理)에 대하여 그 시비(是非)·사정(邪正)을 분별하는 마음의 작용. ‘체’는 본체.
두루 샤 十方애 對야 現샤미
뫼리 주016) 의 소리 應샤 가며 오
相 주017) 이 업거신마 오직
機 주018) 기: 기류(機類)·기근(機根)·기연(機緣). 종교의 대상인 교법에 대한 주체(중생).
조차
法 주019) 나토실 미시니
오 주020) 龍宮에 化샨 이
나토실 주021) 바 從야 나샤 뵈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중을 시작하는 처음에 문수사리께서 회에 참예하시되 오늘은 또 바다로부터 솟아나심은 지체가 두루 가득하시어 시방에 대하여 나타나심이 메아리가 소리에 응하듯 하시어 가고 오는 상이 없으시건만 오직 근기를 따라 법을 나타내실 따름이시니, 오늘 용궁에서 교화하신 일을 나타내시므로 바다로부터 솟아나시는 모습을 보이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