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세존의 분신들이 모이다 [3] 국토를 세 번 변화시키다 ① 사바세계를 변화시키다 1
琉琉爲地等者 現佛國之淨相이시고 無諸聚落等者 滅衆生之染緣이시니라 移天人샤 置他土 如淨名說샤 菩薩이 斷取大千야 擲沙界外야도 其中衆生이 不覺不知라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變샤
分身衆 주015) 분신중: 분신의 무리. ‘분신’은 부처나 보살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그 몸을 나누어 곳곳에 나타나는 일. 또는 변화하여 나타난 몸.
드류려 주016) 시니라 琉璃로
법화경언해 권4:120ㄴ
삼 주017) 佛國 주018) 의
조 주019) 相 주020) 現시고 無諸聚落 等은 衆生의 더러운 緣 滅샤미라 天人 옮기샤 다 해 두샤 淨名 말
샤 주021) 菩薩이
大千 주022) 대천: 대천세계. 일대삼천세계(一大三千世界). 수미산을 중심으로 하고 4방에 4대주가 있고, 그 바깥 주위를 대철위산으로 둘러 쌌다 하는데, 이것이 1세계. 이것을 천 개 합한 것이 1소천세계. 소천세계를 천 개 합한 것이 1중천세계. 이것을 천 개 합한 것이 1대천세계. 여기에는 소천·중천·대천이 있으므로 일대삼천세계라 함.
을
그처 주023) 아 주024) 沙界 주025) 밧긔
더뎌도 주026) 그 中 衆生이 覺디 몯며 知티
몯니라 주027)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땅을 변화시키심은 장차 분신의 무리들을 들여 놓으려 하신 것이다. ‘유리로 땅을 만드심’ 등은 불국의 깨끗한 모습을 나타내신 것이고, ‘모든 취락이 없다……’ 이라고 한 것 등은 중생의 더러운 인연을 멸하심이다. ‘천인을 옮기시어 다른 땅에 두심’은
정명설 주028) 정명설: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 문수 보살이 여러 성문(聲聞)과 보살을 거느리고 유마 거사에게 문병을 갔는데, 유마 거사는 여러 가지 신통력을 보여 불가사의(不可思議)한 해탈상을 나타내었다.
같으시어 보살이 대천을 끊어 빼앗아 사계 밖에 던져도 그 가운데 중생이 깨닫지 못하며 알지 못한다고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4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