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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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백제자수기품 제8
  • 1. 부루나에게 수기하다 [1] 부루나는 설법제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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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루나에게 수기하다 [1] 부루나는 설법제일 2


而作是念호 世尊이 甚奇特샤 所爲ㅣ 希有샤 隨順世間앳 若干種性샤 以方便知見으로 而爲說法샤 拔出衆生의 處處貪著시니 我等이 於佛功德에 言不能宣이로소니 唯佛 世尊이 能知我等의 深心本願시니다

〔본문〕

법화경언해 권4:6ㄱ

이 念을 호 주001)
호:
하되. -+오/우.
世尊이 甚히 奇特샤 시논 이리 주002)
이리:
일이.
希有샤 世間앳 若干 주003)
약간:
중세국어 당시는, 일정하지 않은 수로서 이루 다 세지 못할 수를 뜻함.
種性 주004)
종성:
중생의 본성. 소질.
조차 주005)
조차:
좇아. 좇-[從].
順샤 方便 知見으로 爲샤 說法샤 衆生의 곧고대 주006)
곧고대:
즉시.
貪着 주007)
탐착:
탐하고 집착함.
 주008)
:
빼어. 빼내어. -[拔]+어.
내시니 우리 부텻 功德에 와도 能히 펴디 몯리로소니 주009)
몯리로소니:
못 할 것이니.
오직 부텨 世尊이 우리 주010)
우리:
저희. 중세국어에는 ‘우리’의 겸사말이 쓰이지 않았음.
의 기픈  본래ㅅ 願을 能히 아시니다 주011)
아시니다:
아십니다. 알-+시/으시++니+다.

〔본문〕 이런 생각을 하되 ‘세존께서 심히 기묘하고도 특별하시어 하시는 일이 희유하시고 세간의 여러 가지 종성을 따르시어 방편과 지견으로 〈대중을〉 위하시어 설법하시고 중생이 있는 곳곳마다 탐착함을 빼내시니, 저희가 부처님의 공덕을 사뢰어도 능히 다 펴지 못할 것이니, 오직 부처님 세존이야말로 우리의 깊은 마음 〈속〉 본래의 소원을 능히 아시는 것입니다.’고 했다.

前은 乃經家ㅅ 叙置오 此 正滿慈之辝ㅣ라 言奇特希有로 至處處貪着히 摠歎三周說法也ㅣ오 我等이 於佛功德에 言不能宣은 摠歎授記로 乃至導師神化之德히

법화경언해 권4:6ㄴ

不能備宣也ㅣ오 唯佛 世尊巳下 申本願야 而誓護持也ㅣ라 深心本願은 謂精進護持助宣佛法며 乃至過去未來히 助宣之事ㅣ니 非謂願求記也ㅣ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4:6ㄴ

알 주012)
알:
앞은. 앒[前]+.
經家ㅅ 펴 두니오【經家 經  주013)
:
만드는. -[造].
지비라】
이 正히 滿慈 마리라 닐온 奇特 希有로 處處 貪着애 니르린 주014)
니르린:
이르기까지는. 니르리(어찌씨).
三周 說法을 모도아 주015)
모도아:
모아. 모도-[會]+아.
讚歎오미오 우리 부텻 功德에 와도 能히 펴디 몯호 授記로 導師 주016)
도사:
불보살에 대한 경칭.
神化 주017)
신화:
부처님의 설법.
ㅅ 德에 니르리 能히 초펴디 주018)
초펴디:
갖추어 펴지.
몯호 모도아 讚歎오미오 唯佛世尊롯 주019)
-롯:
-으로. -으로부터.
아랜 本願 주020)
본원:
부처님이나 보살이 옛날에 세웠던 서원으로 모든 사람들을 구제하려는 서원.
을 다시 와 護持호

법화경언해 권4:7ㄱ

盟誓[]니라 深心本願은 佛法을 精進야 護持야 돕와 주021)
돕와:
도와.
펴며 過去 未來예 니르리 돕[]와 펴 이 니니 記 願야 求호 닐오미 주022)
닐오미:
말하는 것이. 니-[謂].
아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앞의 글은 경가의 일을 펴서 둔 것이고[경가는 ‘경’을 만드는 집이다.], 여기는 바로 만자의 말이다. 이른바, ‘기묘하고 특별하시어’에서 ‘곳곳마다 탐착함을 빼시니’까지는 3주설법을 모아 찬탄한 것이고, ‘저희가 부처님 공덕에 〈대하여〉 여쭈어도 능히 다 펴지 못한다.’는 것은 수기로 도사의 신화한 덕에 이르기까지 능히 갖추어 펴지 못함을 모아 찬탄함이고, ‘오직 부처님 세존’부터 아래는 본원을 다시 사뢰어 호지함을 맹세한 것이다. ‘깊은 마음의 본원’은 불법에 정진하여 호지하고 도와서 펴며 과거와 미래에 이르도록 도와 펴는 일을 이르니, 수기를 원하여 구함을 이른 것이 아니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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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호:하되. -+오/우.
주002)
이리:일이.
주003)
약간:중세국어 당시는, 일정하지 않은 수로서 이루 다 세지 못할 수를 뜻함.
주004)
종성:중생의 본성. 소질.
주005)
조차:좇아. 좇-[從].
주006)
곧고대:즉시.
주007)
탐착:탐하고 집착함.
주008)
:빼어. 빼내어. -[拔]+어.
주009)
몯리로소니:못 할 것이니.
주010)
우리:저희. 중세국어에는 ‘우리’의 겸사말이 쓰이지 않았음.
주011)
아시니다:아십니다. 알-+시/으시++니+다.
주012)
알:앞은. 앒[前]+.
주013)
:만드는. -[造].
주014)
니르린:이르기까지는. 니르리(어찌씨).
주015)
모도아:모아. 모도-[會]+아.
주016)
도사:불보살에 대한 경칭.
주017)
신화:부처님의 설법.
주018)
초펴디:갖추어 펴지.
주019)
-롯:-으로. -으로부터.
주020)
본원:부처님이나 보살이 옛날에 세웠던 서원으로 모든 사람들을 구제하려는 서원.
주021)
돕와:도와.
주022)
닐오미:말하는 것이. 니-[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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