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팔세 용녀의 성불 [1] 지적보살의 질문 1
此 答前偈也시니라 前에 含問意어시늘 而譯文이 不顯니 正法華則顯矣니 彼前偈예 云샤 至仁이 慧無量샤 化海衆寶數시니 惟爲露聖旨샤 分別說其意쇼셔야시 普首ㅣ 答曰샤 在海中야 唯演正法華經다라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4:170ㄱ
이
알 주003) 偈 對答시니라 알 묻논 디 머겟거시 翻譯 文字ㅣ 낟디 아니니
正法華 주004) 정법화: 정법화경. 서진의 축법호가 번역한, 법화경의 번역본. 후세의 구마라습의 번역과 약간 다름.
나니 주005) 뎌 주006) 앏 偈예
니샤 주007) 至仁 주008) 지인: 2인칭 아주 높임의 지칭어. 대개 석존이나 여래를 가리킴.
이 慧 그지업스샤
바 주009) 衆寶 數를 化시니 오직 爲샤 聖人ㅅ 들 나토샤 샤 그 들 니쇼셔 야시
普首 주010) ㅣ 對答샤 海 中에 이셔 오직
正法華經을 펴
법화경언해 권4:170ㄴ
다라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이는 앞의 게에 대답하신 것이다. 앞에 여쭙는 뜻이 함축되어 있으신데 번역된 문자가 나타나지 아니하니, 〈그러나〉 정법화는 나타나니, 저 앞의 게에서 이르시되, “지극히 어진 분이 지혜가 그지없으시어 바다의 수많은 보배의 수를 교화하시니, 오직 위하시어 성인의 뜻을 나타내시어 분별하시어 그 뜻을 설하소서.” 하시거늘, 보수께서 대답하시되, “바다 가운데 있어서 오직 정법화경을 연설하였노라.” 하셨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