開方便門은 猶鑿井也ㅣ오 示眞實相은 猶見水也ㅣ라 法華經藏은 卽衆生如來藏也ㅣ니 於衆生則蘊在塵勞고 於菩薩則蘊在萬行고 於寶所則過乎五百由旬니 可謂深固幽遠也ㅣ로다 人無能到故로 唯菩薩이 可以開示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4:95ㄴ
方便門 여르샤 우믈 폼 고 眞實相 뵈샤 믈 보미 니라 法華經藏 곧 衆生
如來藏 주007) 이니 衆生앤
塵勞 주008) 진로: 번뇌. 진(塵)은 더러운 마음. 번뇌는 마음을 어지럽게 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애쓰게 하므로 로(勞)라 함.
애
려 주009) 잇고 菩薩앤
萬行 주010) 애 려 잇고
寶所 주011) 보소: 보배의 나라. 열반의 세계를 비유한 말.
앤 五百
由旬 주012) 유순: 인도의 거리 단위. 성왕(聖王)의 하루 동안의 행정(行程)으로 30~40리에 해당함. 시대에 따라 차이가 있음.
디나니 주013) 기프며 구드며 머다
닐올 띠로다 주014) 사미 能히 다리 업슬 오직 菩薩이
어루 주015) 여러
뵈샬 주016) 띠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방편문을 여시는 것은 우물을 파는 것과 같고 진실상을 보이시는 것은 물을 보는 것과 같다. 법화경의 장은 곧 중생의 여래장이니, 중생에게 있어서는 진로에 싸여 있고 보살에게 있어서는 만행에 싸여 있고 보소에 있어서는 5백 유순이 지나니, 깊으며 멀다 이르리로다. 사람이 능히 다다를 이가 없으므로 오직 보살만이 능히 여러 보이실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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