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권4
- 견보탑품 제11
- 4. 게송으로 다시 설하다 [3] 석가모니불이 부촉하다 ② 어려움을 들어 경전의 유통을 권하다 6
4. 게송으로 다시 설하다 [3] 석가모니불이 부촉하다 ② 어려움을 들어 경전의 유통을 권하다 6
〔본문〕 八萬四千 法藏 주002) 十二 部 經 주003) 을 디녀 爲야 불어닐어 주004) 모 드를 싸로 주005) 六神通 주006) 得게 야 비록 能히 이티 야도 어렵디 아니커니와 주007) 나 滅後에 이 經 드러 受야 그 무루미 주008) 이 어려우니라
법화경언해 권4:144ㄴ
다가 주001) 다가：
만일.
법장：
경전. 경전은 수많은 법문과 온갖 진리를 갈무려 놓고 있으므로 이렇게 부름.
12부 경：
부처님의 일대(一代) 교설을 그 경문의 성질과 형식에 따라 12로 나눈 것.
불어닐어：
펴서 말하여.
드를 싸로：
듣는 사람으로.
육신통：
3승(乘)의 성자(聖者)가 신묘불측(神妙不測), 무애자재(無礙自在)한 6종의 지혜를 얻은 신통. 천안통(天眼通), 천이통(天耳通), 타심통(他心通), 숙명통(宿命通), 신족통(神足通), 누진통(漏盡通).
아니커니와：
아니하거니와.
무루미：
물음이야.
〔본문〕 만약 8만4천 법장과 12부 경을 지녀 남 위하여 설명하여 설하여 모든 들을 사람으로 하여금 6신통을 얻게 하여 비록 능히 이같이 하여도 또 어렵지 않거니와, 나 멸도한 후에 이 경을 들어 받아들여 그 뜻을 묻는 것이야말로 이것이 어려우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9월 2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8만 법장을 지님이 1승 돈교 주014) 와 같지 못하며 6신통 얻음이 성품을 증득함의 원만구족함과 〈비교하여〉 어떤가(=무엇이 같은가)?
돈교：
단번에 깨달아 얻는 교법.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