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게송으로 다시 설하다 [3] 석가모니불이 부촉하다 ③ 유통을 권하는 의미 2
此及下文은 皆結顯勸持也ㅣ시니라 古之所謂持經은 非手執口誦而已라 要以是道로 內自攝持니 由是로 得無畏力故로 是則勇猛이며 超不退地故로 是則精進이며 內外自正故로 是名持戒며 塵勞ㅣ 自淨故로 是爲頭陀ㅣ니 如此야 乃可疾得佛道리니 所以暫持爲難이라 而諸佛이 喜歎也ㅣ시니라 若雖書持讀說나 而不能造此면 其猶蠹蟲이 食木며 野禽이 鳴春호미 風氣宣使ㅣ언 曾無意謂니 又何貴於書持샤 而稱難이 若此ㅣ시리오 學者ㅣ 當明深旨야 以盡持經之道ㅣ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4:147ㄴ
이와 下文은 다 結야
나토샤 주006) 디뉴믈 勸샤미라 녜 닐온 持經은 소내
자며 주007) 이베 주008) 외올 주009) 아니라 모로매 이 道로 안해 자바 디뉼띠니
일로브티[터] 주010) 無畏力 주011) 을 得논 젼로 이 勇猛
법화경언해 권4:148ㄱ
이며
不退地 주012) 불퇴지: 불퇴위(不退位). 한 번 도달한 수양의 단계로부터 물러나거나 수행을 퇴폐하는 일이 없는 경지.
예 건내논 젼로 이 精進이며
內外 주013) 제 正논 젼로 이 일후미 持戒며
塵勞 주014) 진로: 번뇌. ‘진(塵)’은 더러운 마음. 번뇌는 마음을 어지럽게 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애쓰게 하므로 ‘로(勞)’라 함.
ㅣ 제
졷논 주015) 젼로 이 頭陀ㅣ니 이 야 어루 佛道 리 得리니 그럴 간 디늄도 어려운 디라 諸佛이 깃거 讚歎샤미라 다가 비록 써 디녀 닐거 니나 能히 이 낫디 몯면
좀벌에 주016) 나모 주017) 머그며
햇 주018) 새 보 우루미
주019) 氣分의 펴
브료미언 주020) 간도 입[업] 니 엇뎨 써 디뉴믈 貴히 너기샤 어렵다 일샤미 이 시리오
홀 주021) 싸미 반기 기픈 들 겨 持經 道 다올 띠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이 부분과 이 아래 글은 다 맺어서 나타내시어 지니기를 권장하시는 것이다. 옛날의 이른바 지경은 손에 잡으며 입에 외울 따름이 아니라 모름지기 이 도로써 안에 잡아 지니는 것이니, 이로부터 무외력을 얻는 까닭으로 이것이 용맹이며 불퇴지에 건너뛰는 까닭으로 이것이 정진이며 내외가 스스로가 바르게 하는 까닭으로 이것이 이름이 지계이며 진로가 스스로가 깨끗하게 하는 까닭으로 이것이 두타이니, 이와 같아야 가히 불도를 빨리 얻으리니, 그러므로 잠깐 지님도 어려운 것이라서 모든 부처님께서 기뻐하여 찬탄하시는 것이다. 만약 비록 글로 써서 지니고 읽고 설하나 능히 이 경지에 나아가지 못하면 좀벌레가 나무를 먹으며 산새가 봄에 욺이 바람 기운이 펼쳐서 부림일지언정 잠깐도 뜻이 없는 것 같으니, 또 어찌 글로 써서 지니는 것을 귀하게 여기시어 어렵다 일컬으심이 이 같으시리오? 배우는 사람이 반드시 깊은 뜻을 밝혀 경을 지닐 도를 다해야 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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