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권4
- 5백제자수기품 제8
- 1. 부루나에게 수기하다 [3] 부루나는 법명여래가 되리라 2
1. 부루나에게 수기하다 [3] 부루나는 법명여래가 되리라 2
〔본문〕 等 三千大千世界 주002) 로 佛土 사마 七寶ㅣ 히 외오 주003) 平호미 바 주004) 야 山陵 주005) 谿澗 주006) 溝壑 주007) 이 업고 【陵은 큰 두들기 주008) 라】 七寶臺觀 주009) 이 그 中에 고 주010) 諸天宮殿이 虛空애 갓가이 주011) 잇거든 주012) 人天이 서르 니 주013) 둘히 서르 보며 여러 惡道 주014) ㅣ 업스며 女人 업고 一切 衆生이 다 化 주015) 로 나 婬欲 주016) 업스며
법화경언해 권4:17ㄱ
그 부톄 恒河沙 주001) 항하사：
인도의 간지스강의 모래처럼 많다는 뜻.
3천대천세계：
고대 인도의 세계관에서 말하는 온 우주.
외오：
되고. 외-+고. ‘ㄱ’ 탈락 또는 약화 표기.
바：
손바닥.
산릉：
골짜기와 골짜기 사이에 있는 산봉우리.
계간：
시냇물이 흐르는 골짜기.
구학：
언덕과 구렁.
두들기：
두둑. 둔덕.
대관：
높은 곳에 지은 건물.
고：
가득하고.
갓가이：
가깝게. 가까이.
잇거든：
잇-/이시-[有].
니：
이어. 잇대어. 닛-[接]/-+어.
악도：
금생에 나쁜 짓을 해서 내세에 태어난다는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의 3악도.
화：
화생(化生). 4생의 하나. 태생(胎生), 난생(卵生), 습생(濕生)이 아니고 자연스레 태어남.
음욕：
음란한 행위를 하려는 욕망.
〔본문〕 그 부처님이 항하사 등의 3천대천세계로 한 불국토를 삼아서 7보로 땅이 되고, 땅의 평평함이 손바닥 같아서, 산릉, 계간, 구학이 없고[능은 큰 둔덕이다.], 7보로 된 대관이 그 가운데 가득하고 제천의 궁전이 허공에 가까이 있는데, 사람과 하늘이 서로 이어 둘이 서로 보며, 여러 악도가 없으며 또 여인이 없고 일체 중생이 다 화생으로 나서 음욕이 없으며,
법화경언해 권4:17ㄴ
此 皆依報의 淸淨之相이니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9월 2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이는 다 의보의 청정한 모습이니, ‘인’ 가운데 항상 범행을 닦아 중생을 널리 교화하여 정도에 서게 한 탓으로 과지에 사곡한 더러운 일이 없고 〈인간 세상〉 사람과 하늘 〈세상 사람〉이 서로 잇는(=사귄)다는 것은 다 상선의 사람(=훌륭한 성자)이〈기 때문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