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권4
- 견보탑품 제11
- 4. 게송으로 다시 설하다 [2] 분신불이 모이다 1
4. 게송으로 다시 설하다 [2] 분신불이 모이다 1
〔본문〕 無量 諸佛 恒沙 니히 주002) 와 法 주003) 듣고져 며 滅度신 多寶 如來 보오려 주004) 야 各各 妙土 주005) 와 弟子 衆 주006) 과 天人 주007) 龍神 주008) 과 諸供養 주009) ㅅ 일 리고 法이 오래 住케 호려 야 그럴 주010) 이 오니라
법화경언해 권4:137ㄱ
내 分身 주001) 분신：
부처나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신통력으로 그 몸을 나눈 불신(佛身). 화신(化身).
니히：
같은 사람들이.
법：
부처의 가르침.
보오려：
보려고.
묘토：
아미타불이 세운 정토(淨土).
중：
당나라 현장 이전에는 4인 이상의 화합을, 그 후에는 3인 이상의 화합을 가리킴.
천인：
천상의 유정(有情)들. 허공을 날아다니며 음악을 연주하고 꽃을 뿌리기도 하며 항상 즐거운 경계에 있지만, 그 복이 다하면 5쇠(衰)의 괴로움이 생긴다 함.
용신：
용왕.
공양：
음식이나 옷 따위를 3보·부모·스승·죽은 이 등에게 공급하는 것.
그럴：
그러므로.
〔본문〕 또 나의 분신인 한량없는 항하사 같은 모든 부처 와서 법을 듣고자 하며 또 멸도하신 다보여래를 뵈려 하여 각각 묘토와 제자 무리와 천안 용신과 모든 공양의 일을 버리고 법이 오래 머무르게 하려 하여 그러므로 여기에 오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9월 2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화불이 법을 듣고자 하시며 또 다보불을 뵙기를 위하시는 까닭으로 묘토의 모든 일을 버리시고 와 ‘증’을 지으셔 법이 오래 머무르게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