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난도 산해혜여래가 되리라 [1] 장항 4
佛壽ㅣ 無量劫이어시든 而正像之法이 又復倍倍者
由其宣傳法藏야 因力이 綿遠也ㅣ라
問壽劫之說이 悠然不窮시니 何所據依오
視不覩睫거니 況渺冥乎ㅣ야
曰萬物이 死生호 而不亡者ㅣ 存니 壽有終窮乎아
古今이 代謝호 而曾無紀極니 劫有終
법화경언해 권4:53ㄱ
窮乎아
聖人은 離死生시고 至道 無代謝니
則雖倍倍之劫이라도 未足盡其靈長矣리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4:53ㄱ
佛數ㅣ 無量劫이어시든 正像法이 倍倍호 法藏 펴 傳持야
因力 주004) 인력: 사물이 생겨나는 데 올바르게 원인이 되는 힘.
이 니 먼
다시라 주005) 무로 壽劫 마리 기러
다디 주006) 아니시니
어딀 주007) 브트시뇨 주008) 보
살도 주009) 몯 보거니 며
머리 주010) 아호미여 닐오 萬物이 주그며 사로 업디 아니니 잇니 목수미
내 주011) 다오미
이시려 주012) 녜 주013) 이제 서르 라 믈로
간도 주014) 다로미 업스니 劫이 내 다오미 이시려 聖人은 死生 여희시고
至道 주015)
代謝 주016) 대사: 신진대사. 묵은 것이 없어지고 새 것이 대신 생김.
ㅣ 업스니 비록 倍倍 劫이라도 足히 그 靈
하 주017) 기로 다 몯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9월 2일
〔요해〕 부처님 수명이 한량없는 겁이시거든 정법 상법이 또 각각 배가 됨은 법장을 펴서 전지하여 인력이 이어〈옴이〉 먼 탓이다. 묻기를, 수겁의 말이 길어서 다하지 아니하시니, 어디에 의지하시는가? 보는데 있어서 〈눈의〉 속눈섭도 못 보는데 하물며 멀리 아득함이랴? 이르기를, 만물이 죽고 사는데(=생사에) 없지 아니한 것이 있으니, 목숨이 나중 다함이 있을 것인가? 옛적과 지금이 서로 갈아 물러가되 잠깐도 다다름이 없으니 겁이 나중 다함이 있을 것인가? 성인은 생사를 여의시고 지도는 갊아듦이 없으니, 비록 배가 되는 겁이라도 족히 그 신령함이 많아 그 길이를 다 〈알지〉 못하리라.
Ⓒ 역자 | 김영배 / 2002년 9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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