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미륵보살의 의문 [1] 의문을 풀고자 하다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彌勒이 道ㅣ
大覺 주004) 대각: 부처의 다른 이름. 스스로 깨닫고 남을 깨닫게 하여 그렇게 부른다.
과 샤 智
비취디 주005) 몯 업스샤
補處 주006) 보처: 이전 부처가 입멸한 뒤에 부처가 되어 그 자리를 보충하는 보살.
로 疑心 뵈샤
當來 주007) 당래: 내세. 삼세의 하나로 죽은 뒤에 영혼이 다시 태어나서 산다는 미래의 세상.
옛
機 주008) 기: 종교의 대상인 교법에 대한 주체(중생)를 통틀어 말한다. 기류, 기근, 기연 등으로도 쓴다.
利케
법화경언해 권5:96ㄱ
코져 실 미시니 이런로 後ㅅ偈예 니샤 願오 부톄 未來 爲샤
불어 주009) 니샤
여러 주010) 알에 주011) 쇼셔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미륵이 도가 대각과 같아 지혜 비치지 못한 데 없으시되, 보처로 의심을 보이심은 당래에 기를 이롭게 하고자 하실 따름이니, 이런 까닭으로 뒤의 게에 이르시되, ‘원하되 부처께서 미래를 위하여 펴 이르시어 열어 알게 하소서.’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2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