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권5
- 종지용출품 제15
- [2] 두 세존께 예경 찬탄하다 2
[2] 두 세존께 예경 찬탄하다 2
〔본문〕 그때에 사부대중이 또 부처의 신력 까닭으로, 제보살이 한량 없는 백천만억 국토의 허공에 다 가득하심을 보셨다.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通혼디 주005) 아니로 能히 無量 國土 보 주006) 부텻 通力 주007) 비온 주008) 젼라 衆에 一多 서르 버리시며 주009) 時예 延促 서르 나토시며 見에 通礙 서르 샤 주010) 物量이 다 업스며 時節이 一定 업스며 分 주011) 이 常 주012) 업슨 주013) 기샤 주014) 녯 들 警戒야 發샤 갓 주015) 긔짓 주016) 들 앗고 주017) 無礙智 주018) 브터 두려이 노가 주019) 微妙히 通達케 시니 일로 壽量 주020) 秘密신 마 나가 주022) 마자 주023) 佛慧예 시러 주024) 드러 주025) 佛身을 일울 주026) 젼라 주027) 이런로 주028) 이 品ㅅ 일와 法괘 비록 자최 나토샤 디늄 주029) 勸호 爲시나 壽量 爲샤 주030) 내시니라
법화경언해 권5:90ㄱ
四衆의 肉眼이 마가 주004) 마가：
막아. 막아서. 막-[礙]+아.
-혼디：
-한, 것이. -+온++ㅣ.
보：
봄은.
통력：
온갖 일에 다 통하여 마음대로 작용할 수 있는 신묘한 힘. 신통력을 이른다.
비온：
빈. 비사온. 빌-[假]++.
버리시며：
벌이시며. 버리-[陳]+시+며.
샤：
쓰심은.
분：
자기의 처지에 마땅한 한도.
상(常)：
변화하지 않는 것. 또는 멸하지 않는 것. 상주(常住).
업슨：
없는 것을. 없-[無]+은++.
기샤：
밝히시어.
갓：
거꾸로 된. 갓-[倒]+ㄴ.
긔짓：
기약의. 한도의. 긔지-[期]+ㅅ.
앗고：
빼앗고.
무애지：
부처님의 지혜. 어떤 것에도 거리낌이 없이 모든 사리를 다 알아 통달 자재한 지혜.
노가：
녹아. 녹-[融]+아.
수량：
목숨의 정량.
법화경언해 권5:90ㄴ
래 주021) 마래：
말에.
나가：
나아가. 나가-[進]+아.
마자：
맞아. 맞-[契]+아.
시러：
능히.
드러：
들어. 들-[入]+어.
일울：
이룰. 일우-[成]+ㄹ.
젼라：
까닭이다. 젼+ㅣ+라.
이런로：
이러하므로. 이런 까닭으로.
디늄：
지님. 디니-[持]+움.
：
끌어. -[引]+어.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사중의 육안이 막아서 통한 것이 아니로되, 능히 무량 국토를 봄은 부처의 신통력을 빈 까닭이다. 중에 일과 다를 서로 벌이시며, 시에 늘임과 줄임을 서로 나타내시며, 견에 통애를 서로 쓰심은 물량이 다함 없으며, 시절이 일정 없으며, 분이 상 없는 것을 밝히시어 상례의 뜻을 경계해서 발하시어 거꾸로 된 마음 기약의 뜻을 빼앗고 무애지로부터 원만히 녹아 미묘히 통달하게 하시니, 이로 수량 비밀하신 말에 나아가 맞아 부처의 지혜에 능히 들어 부처의 몸을 이룰 까닭이다. 이러하므로 이 품의 일과 법이 비록 자취 나타내시어 지님 권함을 위하시나 또 수량 위하여 끌어 내신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2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