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자아게로써 거듭 밝히다 [3] 미래 사람들의 이익을 위하여 3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5:165ㄱ
큰
브릐 주013) 로매 주014) 이 便安샤 그
엇던 주015) 코 주016) 곧
實報淨土 주017) 실보정토: 중도의 이치를 증득(證得)한 이가 가서 나는 정토.
ㅣ시며 니샨
性土 주018) 법성토: 여래의 맑고 깨끗한 법성, 법신에 거주하는 국토.
ㅣ시니라 녜 靈山애 잇노라 니시면 娑婆化土애 여희디 아니샤 能히 허디 아니샤 報化ㅣ
히실니 주019) 妄業 주020) 의 現호 브틀 일며 허루미 잇고 實報의 現샤
브트실 주021) 일며 주022) 허로미 주023) 업스시니 일며 허 相
楞嚴 주024) 에 니샨
別業 주025) 妄見 주026) 이니 가비건댄 누네 病
뒷닌 주027) 妄量 주028)
법화경언해 권5:165ㄴ
로 燈
그리멜 주029) 보거든 뎌 病 아닌 사 비록 야도 보디 몯니라 시니 그럴 衆生
로 주030) 보거든 나 녜 便安샤미라
나브터 주031) 求
컨댄 주032) 니샨 性土ㅣ 自性에 여희디 아니며 니샨 靈山이 제 靈에 여희디 아니니
얼굴 주033) 아니며 그릇 아닐 劫火ㅣ 디 몯며
녜 주034) 며 주035) 이제 녜 이셔 滅티 아니니 이 微妙 들 면 壽量 淨土 等 이리 다 내게
존디라 주036) 부텨 疑心 아니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큰 불의 사름에 ‘이 땅은 편안하심’은 그 어떤 땅인가? 곧 실보정토이시며, 또 이르신 바 성토이신 것이다. ‘늘 영산에 있노라’ 이르시면 사바화토에 여의지 아니하시되, 능히 헐지 아니하심은 보화가 한 땅이시기 때문이니, 망업의 나타남을 의지하므로 이루어지며 헒이 있고, 실보의 나타나심을 의지하시므로 이루어지며 헒이 없으신 것이다. 이루어지며 허는 상은 능엄에 이르신 바 ‘별업 망견’이니 비유할진댄 ‘눈에 병을 두고 있는 이는 망량으로 등의 그림자를 보는데, 저 병 아닌 사람은 비록 같아도 보지 못하는 것이다.’ 하시니, 그러므로 중생은 사름을 보는데 나는 언제나 편안함이다. 나로부터 구하건대는 이르신 바 성토가 자성에 여의지 아니하며, 이르신 바 영산이 제 영에 여의지 아니하니, 형상 아니며, 그릇 아니므로 겁화가 사르지 못하며 예에 통하며, 이제 통하므로 언제나 있어 멸하지 아니하니, 이 미묘한 뜻을 통달하면 수량, 정토 등의 일이 다 내게 갖추어진 것이라, 부처께 의심 아니할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2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