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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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자아게로써 거듭 밝히다 [3] 미래 사람들의 이익을 위하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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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아게로써 거듭 밝히다 [3] 미래 사람들의 이익을 위하여 3



〔본문〕

법화경언해 권5:164ㄱ

衆生이 보 劫이 다아 주001)
다아:
다하여. 다-[盡]+아.
브리 주002)
브리:
불이. 불을. 블[火]+이.
 쪠[쩨] 주003)
 쩨:
사를 때에. 「-」.
내 이  便安야 天人이 녜 며 주004)
며:
가득하며.
園林과 諸堂閣을 種種 寶로 莊嚴며 寶樹에 華果ㅣ 만야 衆生 노녀 주005)
노녀:
노닐어. 돌아다녀. 노니-[遊]+어.
즐귤  주006)
즐귤 :
즐길 데. 즐기-[樂]++[所].
며 諸天이 天鼓 주007)
천고:
도리천의 선법당(善法堂)에 있는 큰 북.
주008)
텨:
쳐서. 티-[擊]+어.
녜 한 伎樂 주009)
기악:
음악. 아악의 일종이다.
며 曼陀羅華 주010)
만다라화:
부처가 설법할 때나 여러 부처가 나타날 때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꽃.
비허 주011)
비허:
뿌려. 날려. 빟-[雨]+어.
부텨와 大衆의게 빋니 주012)
빋니:
뿌리느니. 흩어지느니.

〔본문〕 중생이 보되 겁이 다하여 큰 불을 사를 때, 내가 이 땅은 편안하여 천인이 늘 가득하며, 원림과 제 당각을 갖가지 보배로 장엄하며 보수에 화과가 많아 중생의 노닐어 즐길 데며, 제천이 천고를 쳐서 늘 많은 기악하며, 만다라화가 날려 부처와 대중에게 뿌리느니,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5:165ㄱ

브릐 주013)
브릐:
불의.
로매 주014)
로매:
사름에.
이  便安샤 그 엇던 주015)
엇던:
어떤.
코 주016)
코:
땅인가.
實報淨土 주017)
실보정토:
중도의 이치를 증득(證得)한 이가 가서 나는 정토.
ㅣ시며  니샨 性土 주018)
법성토:
여래의 맑고 깨끗한 법성, 법신에 거주하는 국토.
ㅣ시니라 녜 靈山애 잇노라 니시면 娑婆化土애 여희디 아니샤 能히 허디 아니샤 報化ㅣ  히실니 주019)
히실니:
땅이시기 때문이니.
妄業 주020)
망업:
허망하고 부실한 업인.
의 現호 브틀 일며 허루미 잇고 實報의 現샤 브트실 주021)
브트실:
의지하시므로.
일며 주022)
일며:
이루어지며.
허로미 주023)
허로미:
헒이.
업스시니 일며 허 相 楞嚴 주024)
능엄:
수릉엄경.
에 니샨 別業 주025)
별업:
중생의 제각기 다른 업인.
妄見 주026)
망견:
허망하고 분별없음. 편견.
이니 가비건댄 누네 病 뒷닌 주027)
뒷닌:
두고 있는 이는.
妄量 주028)
망량:
잘못된 생각. 괴로움과 번뇌.

법화경언해 권5:165ㄴ

로 燈 그리멜 주029)
그리멜:
그림자를. 그리메[影]+ㄹ.
보거든 뎌 病 아닌 사 비록 야도 보디 몯니라 시니 그럴 衆生 로 주030)
로:
사름을.
보거든 나 녜 便安샤미라 나브터 주031)
나브터:
나로부터.
컨댄 주032)
-컨댄:
-하건대는.
니샨 性土ㅣ 自性에 여희디 아니며 니샨 靈山이 제 靈에 여희디 아니니 얼굴 주033)
얼굴:
형상.
아니며 그릇 아닐 劫火ㅣ 디 몯며 주034)
녜:
옛날에. 예에.
며 주035)
며:
사무치며. 통하며.
이제  녜 이셔 滅티 아니니 이 微妙 들 면 壽量 淨土 等 이리 다 내게 존디라 주036)
존디라:
갖추어진 것이다. 구비된 것이다.
부텨 疑心 아니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큰 불의 사름에 ‘이 땅은 편안하심’은 그 어떤 땅인가? 곧 실보정토이시며, 또 이르신 바 성토이신 것이다. ‘늘 영산에 있노라’ 이르시면 사바화토에 여의지 아니하시되, 능히 헐지 아니하심은 보화가 한 땅이시기 때문이니, 망업의 나타남을 의지하므로 이루어지며 헒이 있고, 실보의 나타나심을 의지하시므로 이루어지며 헒이 없으신 것이다. 이루어지며 허는 상은 능엄에 이르신 바 ‘별업 망견’이니 비유할진댄 ‘눈에 병을 두고 있는 이는 망량으로 등의 그림자를 보는데, 저 병 아닌 사람은 비록 같아도 보지 못하는 것이다.’ 하시니, 그러므로 중생은 사름을 보는데 나는 언제나 편안함이다. 나로부터 구하건대는 이르신 바 성토가 자성에 여의지 아니하며, 이르신 바 영산이 제 영에 여의지 아니하니, 형상 아니며, 그릇 아니므로 겁화가 사르지 못하며 예에 통하며, 이제 통하므로 언제나 있어 멸하지 아니하니, 이 미묘한 뜻을 통달하면 수량, 정토 등의 일이 다 내게 갖추어진 것이라, 부처께 의심 아니할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2년 12월 5일

주석
주001)
다아:다하여. 다-[盡]+아.
주002)
브리:불이. 불을. 블[火]+이.
주003)
 쩨:사를 때에. 「-」.
주004)
며:가득하며.
주005)
노녀:노닐어. 돌아다녀. 노니-[遊]+어.
주006)
즐귤 :즐길 데. 즐기-[樂]++[所].
주007)
천고:도리천의 선법당(善法堂)에 있는 큰 북.
주008)
텨:쳐서. 티-[擊]+어.
주009)
기악:음악. 아악의 일종이다.
주010)
만다라화:부처가 설법할 때나 여러 부처가 나타날 때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꽃.
주011)
비허:뿌려. 날려. 빟-[雨]+어.
주012)
빋니:뿌리느니. 흩어지느니.
주013)
브릐:불의.
주014)
로매:사름에.
주015)
엇던:어떤.
주016)
코:땅인가.
주017)
실보정토:중도의 이치를 증득(證得)한 이가 가서 나는 정토.
주018)
법성토:여래의 맑고 깨끗한 법성, 법신에 거주하는 국토.
주019)
히실니:땅이시기 때문이니.
주020)
망업:허망하고 부실한 업인.
주021)
브트실:의지하시므로.
주022)
일며:이루어지며.
주023)
허로미:헒이.
주024)
능엄:수릉엄경.
주025)
별업:중생의 제각기 다른 업인.
주026)
망견:허망하고 분별없음. 편견.
주027)
뒷닌:두고 있는 이는.
주028)
망량:잘못된 생각. 괴로움과 번뇌.
주029)
그리멜:그림자를. 그리메[影]+ㄹ.
주030)
로:사름을.
주031)
나브터:나로부터.
주032)
-컨댄:-하건대는.
주033)
얼굴:형상.
주034)
녜:옛날에. 예에.
주035)
며:사무치며. 통하며.
주036)
존디라:갖추어진 것이다. 구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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