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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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별공덕품 제17
  • 2.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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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다



〔본문〕

법화경언해 권5:180ㄱ

부톄 이 諸菩薩 摩訶薩ㅅ 큰 法利 得샴 니르실 쩨 虛空 中에 曼陀羅華 摩訶 曼陀羅華 비허 주001)
비허:
뿌려. 흩어. 빟-[散]+어.
無量 百千萬億 寶樹 下 師子座 上 諸佛ㅅ긔 빗오며 주002)
빗오며:
뿌리며. 흩으며. 빗-[散]++며. 빟-~빗-.
七寶塔 中 師子座 上 釋迦牟尼佛와  오란 주003)
오란:
오랜.
滅度신 多寶如來ㅅ긔 조쳐 주004)
조쳐:
아울러. 겸하여. 조치-[兼]+어.
빗오며 一切 諸大菩薩와  四部 衆의게  비흐며  리 주005)
리:
가늘게.
온 주006)
온:
부순. -[碎]+온. -~-.
旃檀 沉水香 주007)
전단 침수향:
향나무 이름. 인도 남부의 데칸고원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급 향나무를 물에 넣어서 만든 것.
等을 비흐며 虛空 中에 하 부피 주008)
부피:
북이. 붚[鼓]+이.
절로 우니 微妙 소리 깁고 멀며  즈믄 가짓 天衣

법화경언해 권5:180ㄴ

 비흐며 여러 가짓 瓔珞 주009)
영락:
보배구슬이나 귀금속을 실에 꿰어 목과 가슴에 거는 장신구.
眞珠 瓔珞과 摩尼珠 瓔珞과 如意珠 瓔珞을 드리워 주010)
드리워:
드리워. 드리우-[垂]+어.
九方 주011)
구방:
부처님의 분신은 팔방의 나무 아래 있고, 석가여래, 다보여래는 허공의 다보탑에 있으므로 구방이 됨.
며 주012)
며:
가득하며.
주013)
한:
많은.
보 香爐애 값업슨 주014)
값업슨:
값을 모를. 값없는.
香을 퓌우니 주015)
퓌우니:
피우니. 퓌우-[燒]+니.
自然히 두루 가 大會 供養며 一一 佛上애 모 菩薩이 幡蓋 주016)
번개:
번(幡)과 천개(天蓋). 번은 불·보살의 위력을 기리기 위해 장식하는 깃발이고, 천개는 법당 안의 탁자 위를 덮도록 만든 닫집을 이른다.
자샤 주017)
자샤:
잡으시어. 잡-[執持]+시+아.
次第로 오샤 梵天에 니르르샤 주018)
니르르샤:
이르시어. 이르러. 니를-[至]+으시+아.
이 모 菩薩이 微妙 소리로 그지업슨 頌 브르샤 주019)
브르샤:
부르시어. 불러.
諸佛을 讚歎더시니

〔본문〕 부처께서 이 여러 보살 마하살의 큰 법리 얻음을 말하실 때, 허공 중에 만다라화와 마하 만다라화를 뿌려 무량 백천만억 보수의 아래 사자좌 위 제불께 뿌리며, 칠보탑 중 사자좌 위 석가모니불과 또 오랜 〈시간이 지난〉 멸도하신 다보여래께도 아울러 뿌리며, 일체의 모든 대보살과 또 사부 대중에게도 뿌리며, 또 가늘게 부순 전단 침수향 등을 뿌리며, 허공 중에 하늘 북이 절로 우니 미묘한 소리 깊고 멀며, 또 천 가지의 천의를 뿌리며 여러 가지의 영락, 진주 영락과 마니주 영락과 여의주 영락을 드리워 구방에 가득하며, 많은 보배의 향로에 값없는(=값 모를) 향을 피우니, 자연히 두루 가서 대회를 공양하며, 하나하나(=낱낱)의 부처님 위에는 모든 보살이 번개를 잡아 차례로 올라 범천에 이르러, 이 모든 보살이 미묘한 소리로 그지없는 송을 불러 제불을 찬탄하셨다.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5:181ㄱ

여러 祥瑞 다 虛空 조차 비허 九方애 호 壽量 法利 虛空의  업숨 주020)
업숨:
없음.
야 시러 思議티 몯 주021)
몯:
못할 것을. 몯-+ +.
도아 주022)
도아:
도와.
나토니라 그럴 彌勒이 讚歎샤 世尊이 壽量 不可思議法을 니샤 해 饒益 겨샤미 虛空 無邊이 시다 시니라 九方 닐오 下方 더니 주023)
더니:
더니. 덜어내니. 덜-[除]+니.
法會ㅅ 고디 아닐니라 주024)
아닐니라:
아니기 때문이다.
菩薩이 幡 자샤 우흐로 주025)
우흐로:
위로. 우ㅎ[上]+으로.
梵天에 니르르샤 虛空애 샤 供養 讚歎오 오니라 주026)
오니라:
사뢴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여러 상서가 다 허공을 좇아 뿌려 구방에 가득함은, 수량 법리가 허공의 가(=한계) 없음과 같아 능히 사의하지 못한 것을 도와 나타낸 것이다. 그러므로 미륵이 찬탄하시되, ‘세존이 수량 불가사의법을 이르시어 많은 요익이 있음이 허공의 무변과 같다고 하신 것이다. 구방을 말함은 하방을 더니 법회의 곳이 아니기 때문인 것이다. 보살이 번을 잡아 위로 범천에 이르심은 허공에 가득하여 공양, 찬탄하심을 사뢴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2년 12월 5일

주석
주001)
비허:뿌려. 흩어. 빟-[散]+어.
주002)
빗오며:뿌리며. 흩으며. 빗-[散]++며. 빟-~빗-.
주003)
오란:오랜.
주004)
조쳐:아울러. 겸하여. 조치-[兼]+어.
주005)
리:가늘게.
주006)
온:부순. -[碎]+온. -~-.
주007)
전단 침수향:향나무 이름. 인도 남부의 데칸고원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급 향나무를 물에 넣어서 만든 것.
주008)
부피:북이. 붚[鼓]+이.
주009)
영락:보배구슬이나 귀금속을 실에 꿰어 목과 가슴에 거는 장신구.
주010)
드리워:드리워. 드리우-[垂]+어.
주011)
구방:부처님의 분신은 팔방의 나무 아래 있고, 석가여래, 다보여래는 허공의 다보탑에 있으므로 구방이 됨.
주012)
며:가득하며.
주013)
한:많은.
주014)
값업슨:값을 모를. 값없는.
주015)
퓌우니:피우니. 퓌우-[燒]+니.
주016)
번개:번(幡)과 천개(天蓋). 번은 불·보살의 위력을 기리기 위해 장식하는 깃발이고, 천개는 법당 안의 탁자 위를 덮도록 만든 닫집을 이른다.
주017)
자샤:잡으시어. 잡-[執持]+시+아.
주018)
니르르샤:이르시어. 이르러. 니를-[至]+으시+아.
주019)
브르샤:부르시어. 불러.
주020)
업숨:없음.
주021)
몯:못할 것을. 몯-+ +.
주022)
도아:도와.
주023)
더니:더니. 덜어내니. 덜-[除]+니.
주024)
아닐니라:아니기 때문이다.
주025)
우흐로:위로. 우ㅎ[上]+으로.
주026)
오니라:사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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