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권5
- 안락행품 제14
- 5. 네 가지 안락행의 성취 [1] 안락행의 과보 2
5. 네 가지 안락행의 성취 [1] 안락행의 과보 2
〔본문〕 며 貧窮과 卑賤 醜陋에 나디 아니며 衆生이 즐겨 보 賢聖 주002) 며 하 童子로 주003) 브룔 주004) 싸 사며 刀杖이 더으디 몯며 毒이 能히 害티 몯며 다가 사미 모디리 주005) 구지저도 주006) 이비 주007) 마가 노녀 뇨매 주008) 저품 업수미 師子王 며 智慧 光明이 주009) 비취 리라
법화경언해 권5:70ㄴ
이 經 닐글 싸 녜 憂惱ㅣ 업스며 病痛이 업서 비치 주001) 비치：
낯빛이. 얼굴 빛이.
：
생각하듯.
-로：
-들로.
브룔：
부릴. 브리-[使]+.
모디리：
모질게.
구지저도：
꾸짖어도. 구짖-[罵]+어도.
이비：
입이.
노녀 뇨매：
돌아다님에.
：
해. 태양.
〔본문〕 이 경 읽을 사람은 늘 우뇌가 없으며, 또 병통이 없어 낯빛이 희며, 빈궁과 비천, 추루에 나지 아니하며, 중생이 즐겨 보되, 현성 생각하듯 하며, 하늘 동자들로 부릴 사람을 삼으며, 도장(=칼과 매)이 더하지 못하며, 독이 능히 해하지 못하며, 만약 사람이 모질게 꾸짖어도 입이 막아 돌아다님에 두려움 없음이 사자왕 같으며, 지혜 광명이 해 비치듯 할 것이다.
〔요해〕 늘 우뇌 없으시며 낯이 희심은 보장을 뒤치어 순현 쇠뇌를 멸하심이고 【순현은 밝은 임금이 효와자로 세간을 가르치시면 상서의 구름이 펴지며 수성이 나타나듯 한 것이다.】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卑賤 醜 陋에 아니 나샤 業障 生애 苦樂果 受 씨라】 衆生이 즐겨 오며 刀毒이 더으디 몯호 煩惱障 두르샤 順後 麤報 滅샤미오 【順後 因을 이젯 주014) 모매 지 주015) 報 後世예 씨니 那律이 오란 劫에 먼 福을 受니라】 智慧 光明이 비취 샤 無明障 두르샤 三際 주016) 癡暗 주017) 을 滅샤미라 樂慕給使 녜 微妙 樂 바샤 니시고 이비 주018) 마고 주019) 브터 惡 發홈 업수믈 니시고 師子王 샤 障怖 기리 여희샤 優遊 自在 니시니라
법화경언해 권5:71ㄴ
두르샤 順生惡業을 滅샤미오 【順生은 今世예 善惡 因을 行면 버근 주013) 버근：
다음은.
이젯：
이제의. 지금의.
지：
지어.
삼제：
삼세.
치암：
인생의 고통을 받는 근원과 모든 번뇌의 근본.
이비：
입이.
마고：
막음은.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빈궁과 비천, 추루에 아니 나심은 업장을 뒤치어 순생악업을 멸하심이고, 【순생은 금세에 선악의 인을 행하면 다음 생에 고락과를 수하는 것이다.】 중생이 즐겨 생각하며, 도독이 더하지 못함은 번뇌장을 뒤치어 순후 추보를 멸하심이고, 【순후는 인을 지금의 몸에 지어 보를 후세에 마치는 것이니, 나율이 오랜 겁에 먼 복을 수한 것이다.】 지혜 광명이 해 비치듯 하심은 무명장을 뒤치어 삼제치암을 멸하심이다. 요모급사는 늘 미묘한 악 받으심을 이르시고, 입이 막음은 〈이에〉 근거하여 악 발함이 없음을 이르시고, 사자왕 같으심은 장포를 길이 여의여 우유 자재를 이르신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2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