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 보살 중 중에 네 도사가 있으시더니 첫째 이름은 상행이시고, 둘째 이름은 무변행이시고, 셋째 이름은 정행이시고, 넷째 이름은 안립행이시더라. 이 네 보살이 무리 중에 가장 윗머리 창도하시는 스승이 되어 있으시더니, 대중 앞에 계시어 각각 모이어 합장하여 석가모니불을 보시며 묻되, “세존이 병이 적으시며, 번뇌가 적으시어 안락행하는 것입니까? 아닙니까? 제도함 직한 이는 가르치심 받음을 쉽게 하는 것입니까? 아닙니까? 세존이 가쁨(=고단함) 내시게 아니하는 것입니까?” 그때 사대보살이 게를 사뢰시되, “세존이 안락하시어병 적으시며, 번뇌 적으시며, 중생 교화하시되 피곤함 없으시며, 또 제 중생은 교화 받자옴을 쉽게 하는 것입니까? 아닙니까? 세존이 가쁨 내시게 아니하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