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세계가 진동하며 한량없는 보살들이 솟아오르다 [1] 보살들의 모습과 주처와 권속 6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5:85ㄴ
이 옷 數ㅣ 져그니브터 두르
하 주012) 하: 큰 것을. 많은 것을. 많음을. 하-[多]+옴+.
치니라
偈 주013) 게: 경(經)이나 논(論)에서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는 시구(詩句).
예 니샤 옷 모미 眷屬 업스니 그 數ㅣ
우희 주014) 두르 넘다 시니
간 주015) 보건댄 주016) 六萬 河沙ㅣ 옷
모매셔 주017) 모매셔: 몸보다. 몸[己]+애셔(견줌자리토).
하시고 주018) 仔細히 보건댄 옷 數ㅣ 河沙애 두르
너므서너 주019) 그러면 모미
져그샨디 주020) 져그샨디: 적으신 것이. 젹-[寡]+으시+온++ㅣ.
아니며 沙衆이
하샨디 주021) 하샨디: 많으신 것이. 하-[多]+으시+온++ㅣ.
아니라 法
마닷 주022) 本體ㅣ 數量
여희어늘 주023) 여희어늘: 여의거늘. 여희-[離]+거늘. 반모음 ‘ㅣ’ 뒤에서 ‘ㄱ’탈락 또는 약화 표기.
하며 주024) 져근 주025) 그지 주026) 오직 人情의
거츠리 주027) 셜 주028) 미라 주029) 이 무리의 來儀
주030) 리고 주031) 妙 나토샤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이는 홑수가 적은 것부터 돌이켜 큰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게에 이르시되, 홑몸이 권속 없으니 그 수가 위에 돌이켜 넘는다고 하시니 잠깐 보건대는 육만 하사가 홑몸보다 많으시고, 자세히 보건대는 홑몸의 수가 하사에 돌이켜 넘으시니, 그러면 한 몸이 적으신 것이 아니며, 사중이 많은 것이 아니다. 법마다의 본체가 수량을 여의거늘 많으며 적은 끝은 오직 인정의 허망하게 설 따름이다. 이 중의 래의는 뜻을 버리고 묘를 나타내심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2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