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세의 일에서 영원을 밝히다 [6] 방편으로 보인 일생 3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5:144ㄱ
우흿 주006) 理 實티
아니니 주007) 업건마 니샤미 다며
톰 주008) 겨샤
사기시니라 주009) 三界 萬法이 매 너굠 두디 몯리니 衆生의 妄見으론 種種
어즈럽고 주010) 如來ㅅ 實見으로 一切 眞寂시니 無有生死로 滅度者애
니르린 주011) 生滅相로 보디 아니샤미오 不如三界의 見於三界 가며 오 相로 보디 아니샤미라 마 기 보샤
걸 주012) 걸: 거리낀. 걸-[滯]+ㄴ. 걸-~걸리-.
업스실 다 말 업스샤미
맛커신마 주013) 오직 衆生의
법화경언해 권5:144ㄴ
性 주014) 欲 주015) 욕: 자기가 좋아하는 대경에 대하여 그것을 얻으려고 희망 하는 정신작용.
行 주016) 想 주017) 상: 심상, 감상 등의 뜻. 만상의 모양을 마음에 비쳐 들여서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정신작용.
미 種種
디 주018) 아니 니시며 뵈시며 敎化시논 자최 種種 디 아니시니라 시논 佛事 니시며 뵈샴 디 아니신 이
치시니라 주019) 치시니라: 가리키신 것이다. 「치-」.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위의 이치는 실하지 아니한 것이 없건마는 이르심이 다르고 같음이 있음을 새기신 것이다. 삼계 만법이 마음에 여김(=헤아림)을 두지 못할 것이니, 중생의 망견으로는 종종 어지럽고, 여래의 실견으로는 일체가 진적하시니, 무유생사가 멸도자에 이른 것은 생멸상으로 보지 아니하심이고, ‘불여삼계’의 ‘견어삼계’는 가고 오는 상으로 보지 아니하심이다. 이미 밝히 보시어 거리낀 데 없으시므로, 다른 말이 없으심이 마땅하시건마는 오직 중생의 성·욕·행·상의 마음이 종종 같지 아니하므로 이르시며, 보이시며, 교화하시는 자취가 또 종종 같지 아니하신 것이라고 하는 불사는, 이르시며 보이심과 같지 아니하신 일을 가리키신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2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