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영원한 생명의 공덕[6] 여래 열반 후의 공덕 ④ 경전과 육도를 함께 한 공덕 2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5:206ㄴ
알 니샤
五波羅蜜 주011) 5바라밀: 6바라밀에서 반야바라밀을 제외한 것.
行호미 一念 信解 몯
미츠리라 주012) 시고 니샤 구틔여 塔寺 니왇디 말라 시니 行 廢샤미 아니라
안 주013) 이
여희여 주014) 理
나토샤 주015) 사로 기피
나가 주016) 자최예
거디 주017) 아니케 실 미시니 다가
理 주018) 이: 표면은 인식하기 어려우나 본체에 있는 일정불변한 평등의 방면을 이름.
마 기피
낫고도 주019) 行 외다 야 닷디 아니면
주020) 주021) 업수미
거니 주022) 내애 엇뎨 건나리오 그럴 모로매 理行이 서르 일운 後에
법화경언해 권5:207ㄱ
그 德이
주023) 勝호미 외니라 世예
갓 주024) 名理 니고 곧 行實 廢야 諸度
닷디 주025) 아니며 善도 取홈 업서
癡兀 주026) 便安히 외야
【癡兀은 迷惑 주027) 미혹: 사(事)와 이(理)의 잘못됨과 사리에 밝지 못함.
히 뮈디 주028) 아니 씨라】 化야 闡底
외닌 주029) 이 세 번
외욜띠니라 주030) 외욜띠니라: 거듭할 것이다. 되풀이 할 것이다. 외-[復].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앞에 이르시되, ‘5바라밀 행함이 일념 신해를 못 미칠 것이다.’ 하시고, 또 이르시되, ‘구태여 또 탑사 일으키지 말라.’ 하시니 행을 폐하심이 아니라, 아직 ‘일’을 여의여 ‘이’를 나타내시어, 사람으로 하여금 깊이 나아가 자취에 걸리지 아니하게 하실 따름이니, 만약 ‘이’를 이미 깊이 나아가고도 행을 ‘그르다’ 하여 닦지 아니하면 배의 노 없음과 같으니, 나중에 어찌하여 건너겠는가. 그러므로 모름지기 ‘이행’이 서로 이룬 후에야 그 덕이 가장 수승함이 되는 것이다. 세상에 한갓 명리를 이르고 곧 행실을 폐하여 모든 도를 닦지 아니하며, 한 선도 취함이 없어 치올이 편안히 되어【치올은 미혹히 움직이지 아니하는 것이다.】, 화하여 천저 된 이는 이에 세 번 거듭할 것이니라.
Ⓒ 역자 | 김무봉 / 2002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