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현세의 일에서 영원을 드러내다 [2] 게송 5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本末 주010) 因緣 주011) 인연: 결과를 내는 직접적인 원인인 인(因)과 간접적인 원인인연(緣)을 이른다.
을 對答시니라 데 갓가온 자최 나 實엔 먼 因을 치시니라
摩竭陁國 주012) 마갈타국: 중인도에 있던 옛 왕국으로 불교가 크게 일어난 나라.
西南으로
尼連河 주013) 니연하: 마갈타국에 있던 강이름. 석가 세존이 이 강가에서 도를 이루었다고 전함.
건나 주014) 伽耶城에 니르러 두 里예 菩提山애 니르러
畢鉢羅樹 주015) 필발라수: 중앙 인도와 벵갈 지방에서 번식하는 뽕나무과에 딸린 상록교목이다. 석가 세존이 이 나무 아래에서 성도했다고 하여 보리수라고도 함.
ㅣ 잇니 부톄 그
법화경언해 권5:112ㄱ
아래
안샤 주016) 成道 주017) 성도: 도를 깨달아 부처가 됨을 뜻하는 말. 여기서는 석가 세존이 음력 섣달 초 여드렛날 보리수 밑에서 부처가 된 일을 가리킴.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본말 인연을 대답하신 것이다. 뜻에 가까운 자취와 같으나 실상에는 먼 인을 가리키신 것이다. 마갈타국 서남으로 니연하 건너 가야성에 이르러, 또 두어 리에 보리산에 이르러 필발라수가 있느니 부처께서 그아래 앉으시어 성도하신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2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