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세존이 한량없는 불가사의법을 이르시어, 요익이 많으심이 허공의 가(=한계) 없음과 같으시거늘 하늘의 만다라와 마하 만다라를 뿌리며, 석범·항사 같은 것이 무수 불토에서 와 전단 침수를 뿌려 성하게 많이 섞여서 떨어지니, 새가 허공에 날아 내리는 듯하여 제불께 공양하여 뿌리며, 하늘의 북이 허공 중에 자연히 미묘한 소리를 내며, 천의가 천만 가지나 휘돌아 내리며, 많은 보배 미묘한 향로에 값없는(=값 모를) 향을 피워 자연히 다 가득하여 여러 세존을 공양하며, 그 대보살 중이 칠보 번개의 높고 미묘한 만억 가지를 잡아 차례로 범천에 이르러, 하나하나(=낱낱)의 제 불전과 보당에 승번을 달고, 또 천만 게로 여러 여래를 가영하였느니라.【영은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