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권5
- 여래수량품 제16
- 1. 현세의 일에서 영원을 밝히다 [4] 본래성불을 밝히다 4
1. 현세의 일에서 영원을 밝히다 [4] 본래성불을 밝히다 4
〔본문〕 그 부톄 大菩薩衆려 주001) 니샤 善男子하 주002) 오 반기 분명히 너희려 펴 주003) 닐 이 모 世界 다가 微塵 著거나 著디 아니닐 주005) 다 듣글 주006) 라 주007) 듣그를 劫이라도 내 成佛컨디 주008) 예셔 주009) 너무미 주010) 百千萬億 那由他 阿僧祇劫이니라
-려：
-더러. -에게.
-하：
-들아. -+아.
펴：
펴. 펴서. 펴-[宣]+어.
법화경언해 권5:132ㄴ
오리니 주004) 닐오리니：
이르리니. 이를 것이니.
아니닐：
아니한 것을.
듣글：
티끌.
라：
만들어.
-컨디：
-한지.
예셔：
여기서.
너무미：
넘음이.
〔본문〕 그때에 부처께서 대보살중에게 이르시되, “선남자들아, 오늘 반드시 분명히 너희에게 펴 이르리니, 이 모든 세계, 만약 미진을 떨어뜨리거나 또 떨어뜨리지 아니한 것을 다 티끌을 만들어 한 티끌을 한 겁이라고 하여도 내가 성불한지 또 여기서 넘음이 백천만억 나유타 아승기겁인 것이다.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부텻 목숨 그지업스샤 正히 기시니라 諸佛 壽量이 다 無量커시든 衆生 壽量도 오직 眞智 주012) 迷 주013) 生死애 거츠리 주014) 좃니 주015) 번 地獄애 디여 주016) 無數劫에 니르 호미 엇뎨 無量壽ㅣ 아니리오 眞實로 몰라 주017) 디디 주018) 아니면 부텨와 달옴 주019) 업스리라
법화경언해 권5:133ㄱ
이 니 주011) 니：
같으니.
진지：
진여 실상의 지혜. 무차별 평등한 진리를 관조하는 지혜.
미：
미망. 미혹. 제법의 사리에 있어서 여실히 깨닫지 못하고 전도망집함.
거츠리：
거칠게. 허망하게.
좃니：
쫓느니.
디여：
떨어져. 디-[墮]+어.
몰라：
몰래.
디디：
떨어지지.
달옴：
다름. 다-[別]+옴.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부처의 목숨이 그지없으심을 정히 밝히신 것이다. 제불의 수량이 다 무량하시므로 중생의 수량도 또 이와 같으니, 오직 진지를 미망하므로 생사에 허망하게 쫓느니, 한 번 지옥에 떨어져 무수겁에 이르듯 함이 어찌하여 무량수가 아니리오? 진실로 몰래 떨어지지 아니하면 부처와 다름이 없을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2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