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수행방법을 해석하다 [1] 몸의 안락행 ① 보살의 행할 곳 2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5:8ㄱ
行處에
모로매 주004) 忍辱애 住 호
六度 주005) 6도: 보살 수행의 여섯 가지 덕목. 곧 육바라밀을 이른다. 보시,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등.
ㅣ 時節에
마초 주006) 用이 외나 어려운
버므로맨 주007) 버므로맨: 관여함에는. 버믈-[涉]+옴+애+ㄴ.
忍
에셔 주008) 더으니 주009) 업스니
이레 주010) 라가 주011) 뮈면 주012) 悔吝이
날 주013) 【吝은 앗길 씨라 주014) 】 모로매
마 주015) 눌롤띠니 주016) 눌롤띠니: 누르는 것이니. 누르-[御]+++ㅣ+니.
오직 能히 논 젼로 센
게 주017) 能히 부드러워 物이 能히
것디 주018) 몯며
거슨 주019) 能히 順야 物이 能히 害티 몯며 이레 能히
펴 주020) 호미 과디 아니며 져근 게 能히 펴
맛난 주021) 맛난 : 만난 데에. 맛나-[遇]+ㄴ. 맛나-~맞나-[遇].
놀라디 주022) 아니니 이런로 能히 安樂行
일우시니라 주023) 일우시니라: 이루시느니라. 이루시는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행처에서 모름지기 인욕에 머무름은 6도가 시절에 맞추어 용이 되나 어려운 데 관여함에는 인보다 더한 것이 없으니, 일에 달려가서 움직이면 회인이 나므로 【인은 아끼는 것이다.】, 모름지기 참아 누르는 것이니, 오직 능히 참는 까닭으로 센 것에 능히 부드러워 물이 능히 꺾지 못하며, 거스른 데 능히 순하여 물이 능히 해하지 못하며, 일에 능히 살펴 행함이 과격하지 아니하며, 적은 것에 능히 살펴 만난 데에 놀라지 아니하느니 이런 까닭으로 능히 안락행을 이루시는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2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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