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권5
- 안락행품 제14
- 1. 법화경은 어떻게 설하는가 1
1. 법화경은 어떻게 설하는가 1
〔본문〕 文殊師利 주002) 法王子 주003) 菩薩 摩訶薩 주004) 이 부텻긔 주005) 오샤 주006) 世尊하 주007) 이 諸菩薩이 甚히 이슈미 주008) 어려우니 부텨를 恭敬와 順 젼로 주009) 큰 誓願 주010) 發야 後 惡世예 이 法華經을 護持야 닐그며 주011) 닐오려 주012) 다 주013)
법화경언해 권5:4ㄱ
그 주001) 그：
그때. 그때에.
문수사리：
문수보살. ‘사리’는 두(頭). 덕(德). 길상(吉祥)의 뜻.
법왕자：
보살은 미래에 부처님이 될 자리에 있으므로, 부처님을 법왕이라고 함에 대해 보살을 ‘법왕자’라고 함.
마하살：
위대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대중생(大衆生), 또는 대유정(大有情)이라고 한다. 보살의 많은 계위(階位) 중 10지(地) 이상의 보살을 특히 그렇게 부른다.
부텻긔：
부처께. 부텨+.
오샤：
사뢰시되. 아뢰시되. -+시+오.
-하：
-이시여. 높임의 뜻을 가진 부름자리토씨.
이슈미：
있음이. 있기가. 이시-[有]+움+이.
젼로：
까닭으로. 젼[故]+로.
서원：
목적을 이루려고 맹세함.
닐그며：
읽으며. 닑-[讀]+으며.
닐오려：
이르려. 말하려. 니르-[說]+오+려.
다：
합니다.
〔본문〕 그때에 문수사리 법왕자 보살 마하살이 부처께 사뢰시되, “세존이시여, 이 여러 보살이 심히 있음이 어려우니, 부처를 공경하여 공손히 하시는 까닭으로 큰 서원을 내어 뒤에 오는 악세에 이 법화경을 호지하여 읽으며 말하려 합니다.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지품의 일을 찬탄하신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2년 12월 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