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수행방법을 해석하다 [1] 몸의 안락행 ③ 보살의 둘째 친근할 곳 2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5:23ㄱ
無所有性은 生出 起滅 名相 等 性이 다
업슬 씨라 주013) 업슬 씨라: 없는 것이다. 없-[無]+++ㅣ+라.
名相이
법화경언해 권5:23ㄴ
다 업스면
닐어 주014) 뵈샤미 몯 미츠시릴 語言道ㅣ 그츠니라 無量 無邊은 空의
다디 주015) 몯호미 주016) 호 니시고 無礙 無障은 空의 디 몯호미 호 니시니 實相이 이
거니 주017) 어느 마 能히
미츠리오 주018) 미츠리오: 미치리오. 미치겠는가. 및-[及]+으리+고.
믈읫 주019) 어루 니 거슨 오직 緣을 從야 갓 法이 잇니 緣을 從야 잇디 아니며 갓로 從야 나디
아니닌 주020) 아니닌: 아니하는 것은. 아니++이+ㄴ.
내내 주021) 니디
몯 주022) 반기
아롤띠로다 주023) 아롤띠로다: 알 것이로다. 알-[知]+++ㅣ+도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무소유성은 생출, 기멸, 명상 등 성이 다 없는 것이다. 명상이 다 없으면 일러 보이심이 못 미칠 것이므로 언어도가 끊어진 것이다. 무량, 무변은 공의 다다르지 못함과 같음을 이르시고, 무애, 무장은 공의 가리지 못함과 같음을 이르신다. 실상이 이와 같거니 어느 말에 능히 미치겠는가. 무릇 가히 이르는 것은 오직 연을 좇아 거꾸로 된 법이 있느니, 연을 좇아 있지 아니하며, 거꾸로 됨을 좇아 나지 아니하는 것은 끝끝내 이르지 못할 것을 반드시 알 것이로다.
Ⓒ 역자 | 김무봉 / 2002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