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본문〕
법화경언해 권5:74ㄴ
부톄 四衆 爲샤 無上 法
니거시든 주001) 보 모미 그 中에 處야 合掌야 부텨 讚歎며 法 듣고 歡喜야 爲야 供養야
陀羅尼 주002) 다라니: 모든 악법을 막고 선법을 지킨다는 뜻으로, 범어로 된 문구를 그대로 읽거나 외우는 일. 진언이나 주문.
得야
不退智 주003) 불퇴지: 물러남이 없는 지혜. 다시는 미혹됨이 없는 지혜.
證 주004) 증: 신심과 수행한 공이 나타나서 진리에 계합함.
커든 부톄 그 佛道애 기피
든 주005) 아샤 즉재 爲야
記 주006) 기: 부처님이 제자들에게 성불하리라고 예언하는 일.
심기샤 주007) 最正覺 주008) 일우샤 너 善男子ㅣ 반기 오
뉘예 주009) 無量智 주010) 무량지: 한량없는 지혜와 광명. 곧 부처님을 이름.
부텻 大道 得야 國土
싁싀기 주011) 조호미 넙고
구미 주012) 오리 주013) 업스며 四衆이 合掌야 法 드르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본문〕 부처께서 사중 위하여 무상 법 이르시거든 보되, 몸이 그 중에 처하여, 합장해서 부처 찬탄하며, 법 듣고 환희하고, 위하여 공양하고, 다라니 얻어 불퇴지 증득하면 부처께서 그 마음이 불도에 깊이 든 것을 아시어 즉시 위하여 기 전하시어 최정각을 이루시되, ‘너 선남자가 반드시 오는 세상에 무량지 부처의 대도를 얻어 국토가 엄숙하게 깨끗함과 넓고 큼이 견줄 것이 없으며, 또 사중이 합장하여 법 들을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2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