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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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인천강지곡 기342~기346(5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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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지곡 기345


其 三百四十五
 몸애 五趣 내샤 내시곡 주001)
내시곡:
‘내시고’의 힘줌. 내-+시+고(대등적 연결어미)+ㄱ(반복의 보조사). 현대국어에서도 ‘오르락내리락’ 등에서 ‘-ㄱ’이 반복의 보조사로 쓰인다.
내시니 어느 주002)
어느:
어찌. ‘어느’는 대명사, 관형사, 부사로 두루 쓰였다.
微塵 가비리 주003)
가비리:
견주오리. 견주리까. 가비-[比喩]+(주체겸양 선어말어미)+리.
過劫에 苦行샤 苦行코 苦行시니 어느 큰 거슬 앗겨 주004)
앗겨:
아껴. 앗기-[惜]+어. ‘앗겨 시리’는 ‘동사 어간+어 다’의 구조를 보인다. 현대국어에서는 ‘형용사 어간+어 하다’가 동사화의 기능을 가지면서 널리 쓰이는데, 중세국어와 근대국어에서는 ‘-어 다’의 분포가 더 넓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표현은 가사류에 흔히 등장한다.
시리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삼백사십오
한 몸에 5취를 내시고 〈또〉 내시니 어찌 미진을 견주오리.
지난 겁에 고행하시고 〈또〉 고행하시니 어찌 큰 것을 아껴 하시리.
Ⓒ 역자 | 김영배 / 2004년 11월 20일

주석
주001)
내시곡:‘내시고’의 힘줌. 내-+시+고(대등적 연결어미)+ㄱ(반복의 보조사). 현대국어에서도 ‘오르락내리락’ 등에서 ‘-ㄱ’이 반복의 보조사로 쓰인다.
주002)
어느:어찌. ‘어느’는 대명사, 관형사, 부사로 두루 쓰였다.
주003)
가비리:견주오리. 견주리까. 가비-[比喩]+(주체겸양 선어말어미)+리.
주004)
앗겨:아껴. 앗기-[惜]+어. ‘앗겨 시리’는 ‘동사 어간+어 다’의 구조를 보인다. 현대국어에서는 ‘형용사 어간+어 하다’가 동사화의 기능을 가지면서 널리 쓰이는데, 중세국어와 근대국어에서는 ‘-어 다’의 분포가 더 넓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표현은 가사류에 흔히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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