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 三百八十七
妃子ㅅ 發願은
어엿븐 주001) 디실 주002) 帝釋이
일우오려 주003) 일우오려: 이루려. 일-[成]+우(사동접미사)+오/우+려. ‘-오/우-’는 1인칭 주어와 호응하는 선어말어미. ‘-오려’는 내면적 화자의 생각을 직접 인용하는 형식이라 생각된다.
니
월인석보 20:54ㄱ
太子ㅅ
發願 주004) 은
노신 주005) 디실
帝釋이 稱讚니
【稱讚 일라 주006) 일라: 일컬어. 칭송하여. 일-+아/어. ‘ㄷ’ 불규칙활용.
讚歎 씨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삼백팔십칠
태자비의 발원은 가엾은 뜻이므로,
제석이 이루려 하니.
태자의 발원은 높으신 뜻이시므로, 제석이 칭찬하오니【‘칭찬’은 일컬어 찬탄하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4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