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0

  •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20
  • 월인천강지곡 기341(1곡)
  • 월인천강지곡 기341
메뉴닫기 메뉴열기

월인천강지곡 기341


其 三百四十一
涅槃大會 주001)
열반대회:
열반경을 설하는 큰 모임.
주002)
예:
‘-이’나 ‘ㅣ’로 끝나는 체언 뒤에 쓰이는 부사격조사.
四衆을 뵈요리라 주003)
뵈요리라:
보이려고. 보-+ㅣ(사동접미사)+오/우+리+라. ‘-오/우-’는 1인칭 주어와 호응하는 이른바 의도법 선어말어미.
梵天 주004)
범천:
색계의 초선천(初禪天).
고 주005)
고:
꽃을. 곶[花]+/을.
자바 주006)
자바:
잡아. 어간이 ‘잡-’이므로 ‘자’로 표기되지 않는다.
드르시니 주007)
드르시니:
드시니. 들-[擧]+으시/시+니.
金色頭陀 주008)
ㅣ:
받침 없는 체언 아래 쓰이는 주격조사.
오 주009)
오:
혼자.
우

월인석보 20:1ㄴ

주010)
우늘:
웃거늘. -[笑]+거늘/어늘. 과거시제·완료·확정법을 나타내는 선어말어미로 ‘-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자동사·형용사·서술격조사에서는 ‘-거-’가 쓰이고, 타동사에서는 ‘-어-, -아-’가 쓰임. ‘-’은 자동사이므로 ‘-거-’가 쓰이는데, 유성음인 /ㅿ/ 뒤에서 ‘-거-’의 /ㄱ/이 약화하여 유성성문마찰음 [ɦ]으로 실현되어 ‘-어늘’로 교체됨. 이 때의 ‘ㅇ’은 자음을 표기한 것이므로 연철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늘’은 항상 ‘-거/어/아-’와 결합하여 나타나므로 더 이상 분석하지 않고 불연속형태소 ‘-거/어/아…늘’을 인정하기도 한다.
正法眼藏 주011)
정법안장:
석존이 설한 위 없는 바른 가르침.
맛됴려 주012)
맛됴려:
맡기려고. -[任]+이(사동접미사)+오/우+려. ‘-오/우-’는 1인칭 주어와 호응하는 이른바 의도법 선어말어미인데, 여기서는 내적 화자(독백문의 화자)와 호응함.
시니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삼백사십일
열반대회에서 〈부처님께서〉 4부 대중에게 보이려고 범천의 꽃을 잡아 드시니.
금색두타가 혼자 웃거늘 〈그에게〉 정법안장을 맡기려 하시니.
Ⓒ 역자 | 김영배 / 2004년 11월 20일

관련자료
이 기사는 전체 1개의 자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열반대회:열반경을 설하는 큰 모임.
주002)
예:‘-이’나 ‘ㅣ’로 끝나는 체언 뒤에 쓰이는 부사격조사.
주003)
뵈요리라:보이려고. 보-+ㅣ(사동접미사)+오/우+리+라. ‘-오/우-’는 1인칭 주어와 호응하는 이른바 의도법 선어말어미.
주004)
범천:색계의 초선천(初禪天).
주005)
고:꽃을. 곶[花]+/을.
주006)
자바:잡아. 어간이 ‘잡-’이므로 ‘자’로 표기되지 않는다.
주007)
드르시니:드시니. 들-[擧]+으시/시+니.
주008)
ㅣ:받침 없는 체언 아래 쓰이는 주격조사.
주009)
오:혼자.
주010)
우늘:웃거늘. -[笑]+거늘/어늘. 과거시제·완료·확정법을 나타내는 선어말어미로 ‘-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자동사·형용사·서술격조사에서는 ‘-거-’가 쓰이고, 타동사에서는 ‘-어-, -아-’가 쓰임. ‘-’은 자동사이므로 ‘-거-’가 쓰이는데, 유성음인 /ㅿ/ 뒤에서 ‘-거-’의 /ㄱ/이 약화하여 유성성문마찰음 [ɦ]으로 실현되어 ‘-어늘’로 교체됨. 이 때의 ‘ㅇ’은 자음을 표기한 것이므로 연철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늘’은 항상 ‘-거/어/아-’와 결합하여 나타나므로 더 이상 분석하지 않고 불연속형태소 ‘-거/어/아…늘’을 인정하기도 한다.
주011)
정법안장:석존이 설한 위 없는 바른 가르침.
주012)
맛됴려:맡기려고. -[任]+이(사동접미사)+오/우+려. ‘-오/우-’는 1인칭 주어와 호응하는 이른바 의도법 선어말어미인데, 여기서는 내적 화자(독백문의 화자)와 호응함.
책목차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