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0

  •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20
  • 〈협주〉 수대나 태자의 보시행[본생담]
  • 수대나 태자의 보시행 69
메뉴닫기 메뉴열기

수대나 태자의 보시행 69


[수대나 태자의 보시행 69]
王이 使者 브리샤 리 太子 마자 주001)
마자:
맞이하여. 맞-[迎]+아/어.
오라 야시 므레 다라 太子 念니 즉재 디나가 太子ㅅ긔 니른대 太子ㅣ 글월 바다 머리 조 주002)
조:
조아려. -[稽]+아/어.
禮數고 닐굽 주003)
닐굽:
일곱.
주004)
:
번. (참고) 반  = 半度(한청문감 352).
돌오 주005)
돌오:
감돌고. 감-+ㅅ(경음화 표지)+돌-+고. /ㄹ/ 아래의 /ㄱ/ 약화 표기. 이 때의 ‘ㅇ’은 유성성문마찰음(자음) [ɦ]을 표기한 것이어서 연철되지 않음.
펴 보니 뫼햇 히 주006)
히:
짐승들이.
듣고 봄뇌여 주007)
봄뇌여:
뛰놀며. 봄뇌-[踊]+어/여.
그울며 울

월인석보 20:89ㄴ

오 미 여위오 주008)
여위오:
여위고. 마르고. 여위-[瘦]+고/오(연결어미). ‘고→오’는 하향이중모음의 음절부음 [j] 뒤의 /ㄱ/ 약화 표기.
온가짓 새 슬피 우더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수대나 태자의 보시행 69]
왕이 사자를 부리시어 빨리 태자를 맞아 오라 하시거늘, 〈사자들이〉 물가에 다다라 태자를 생각하니, 즉시 〈강을〉 지나가 태자께 이르니, 태자가 글월을 받아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고 일곱 번 감돌고 펴 보니, 산의 짐승들이 듣고 뛰놀며 구르며 울고, 샘이 마르고 갖가지 새가 슬피 울더라.
Ⓒ 역자 | 김영배 / 2004년 11월 20일

관련자료
이 기사는 전체 1개의 자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마자:맞이하여. 맞-[迎]+아/어.
주002)
조:조아려. -[稽]+아/어.
주003)
닐굽:일곱.
주004)
:번. (참고) 반  = 半度(한청문감 352).
주005)
돌오:감돌고. 감-+ㅅ(경음화 표지)+돌-+고. /ㄹ/ 아래의 /ㄱ/ 약화 표기. 이 때의 ‘ㅇ’은 유성성문마찰음(자음) [ɦ]을 표기한 것이어서 연철되지 않음.
주006)
히:짐승들이.
주007)
봄뇌여:뛰놀며. 봄뇌-[踊]+어/여.
주008)
여위오:여위고. 마르고. 여위-[瘦]+고/오(연결어미). ‘고→오’는 하향이중모음의 음절부음 [j] 뒤의 /ㄱ/ 약화 표기.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